TV조선 '아씨 두리안' 캡처
TV조선 '아씨 두리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유정후가 이다연에게 평생 동안 오누이로 지내자고 했다.

5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정여진/극본 임성한)13회에서는 김소저(이다연 분)가 아일라(김채은 분), 단등명(유정후 분) 사이를 보고 가슴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일라는 단등명과 김소저가 다정하게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분노에 휩싸였다. 아일라는 속으로 김소저의 얼굴을 수영장 물에 처박아버리고 단등명 뺨을 때리는 상상을 했지만 애써 참았다.

이어 단등명과 김소저는 아일라는 발견하고 놀랐다. 아일라는 "여기들 있대서 왔다"며 "김소저 대답 안하냐"고 했다. 김소저는 대답했고 아일라는 "이제 우리 예비 올케고 시누이다"며 "벌써부터 마음이 남달라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일라는 단등명과 김소저에게 함께 식사 후 가라오케에서 놀다 오자고 했다. 아일라는 "단씨성 남자들안 다 다정하다"며 "이제부터 호칭은 언니라고 해라"고 했다. 아일라는 단등명 팔짱을 기대며 김소저에게 "나 동생 없으니까 앞으로 동생으로 대하겠다"고 하더니 자신이 차던 목걸이를 단등명에게 시켜 뺀 다음 김소저에게 건넸다.

아일라는 김소저 보고 같이 가라오케에 놀러가자고 했지만 김소저는 "두분이서 다녀오시라"고 한 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소저는 두리안(박주미 분) 보고 다시 조선 시대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김소저는 아일라와 단등명을 보고 있으면 질투가 너무 나고 오빠로서 자신을 챙겨주는 단등명을 보면 또 행복해진다고 했다.

이어 두리안과 김소저는 자신들이 현대 사회로 올 수 있었던 단치감(김민준 분)의 연못을 둘러봤다. 두리안은 김소저에게 "아직 단등명에게 따뜻한 밥 한끼 해주지 못했다"고 하면서 아쉬워 했고 김소저 역시 단등명에게 제대로 된 수제비를 대접하겠다고 했다.

이후 김소저를 차로 데려다 줬던 매니저는 단등명에게 김소저가 울었다는 사실을 전했고 단등명은 김소저가 신경 쓰이는 지 변하지 않는 꽃을 선물해 주면서 "이것 처럼 내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며 "우린 단순한 여자 남자 관계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끝나면 나 아일라랑 결혼하지만 우리 사이가 끝난건 아니다"며 "부부 사이는 등돌리면 남이지만 우린 등돌릴 일 없었다"고 했다.

단등명은 "주민등록증 나오면 휴대폰도 사줄거고 놀이동산도, 비행기도 다 나랑 처음 할거다"며 "평생 내가 너의 오빠 노릇을 할거다"고 했다. 단등명은 김소저에게 "갈때 순서 없다지만 내가 두리안 어머니 보다 오래 살 것 아니냐"고 했다. 김소저는 조선 시대에서 박언(단등명 분)이 먼저 사망했을 때 울부짖던 두리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단등명은 김소저를 껴안으며 "아일라랑은 마음이 변하거나 더 이상 인생을 함께 할 의미가 없다 느껴지면 누나가 날 버릴 수도 있고 내가 이별을 선언할 수 있지만 우리는 평생 함께하는 사이라는 것을 있지마라"며 "난 항상 오빠로 너의 곁에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런가하면 두리안 일로 크게 싸운 후 집을 나갔던 단치감(김민준 분)은 이은성(한다감 분)에게 곧 돌아가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집으로 온 단치감은 "당신 기대와 바람에 한 번 씩 못 미치는거 안다"며 "핑계겠지만 변명을 안하겠다"고 했다.

이어 "집에선 솔직히 좀 부족하다"며 "측은지심으로 봐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별 의미 안 뒀기 때문에 굳이 알리고 설명할 필요를 못 느꼈던 거다"며 "내가 잔정이나 살가운 성격은 아니지만 책임감이 강한 편이고 가진거 아무것도 아닌 김소저네가 눈앞에 있으면 그냥 챙겨주게 된다"고 해명했다.

이은성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냐"고 했고 단치감은 "월요일에 직원 태워서 같이 가평 공장가야 한다"며 "김치 시연해야 하는데 어떻게든 똑같이 만들어야 하니까 결과적으로 우리가 김소저네 덕보는거다"고 했다. 이에 이은성은 아무말 할 수 없었다.

한편 백도이(최명길 분)는 과거 클럽에서 만났던 감독(곽민호 분)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데이트 전 백도이는 자신에게서 노인 냄새가 날까봐 치약 부터 방향제까지 신경썼고 심지어 감독 앞에서 자신의 나이가 밝혀지는 악몽까지 꿨다.

우여곡절 끝에 데이트 장소에 나간 백도이는 감독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을 키워갔다. 두사람은 취미부터 취향, 가치관이 맞아들어갔다. 게다가 백도이는 사사건건 자신을 챙겨주는 감독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마치 20~30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감독은 지나가는 노부부를 보더니 "상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결혼 어떠냐"고 물었고 순간 백도이는 감독과 키스하는 상상까지 했다. 감독은 "어디서 사는지 뭐하는지 모르지만 우리 결혼 어떠냐"고 물어 백도이는 당황했다.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 대사인줄 알았지만 현실이다"며 "난 식도 필요 없고 혼인 신고 하고 일반적인 것들 오픈하자"고 했다. 백도이는 "결혼은 현실이다"고 했지만 감독은 "현실이 더 막장 많잖냐 그렇다고 지금 제 제안이 막장이란 이야긴 아니지만 영혼의 울림을 따라가 보자"고 했다.

백도이는 "내가 나이가 많다"고 했지만 감독은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며 "난 4살이건 40살이건 상관 없고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득했다. 이어 "밀물처럼 마음이 가고 이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다"며 "근거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랑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당장 다음날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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