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캡처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이준혁이 스윗한 목소리로 오전을 가득 채웠다.

7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에는 배우 이준혁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준혁은 휴가를 떠난 DJ 이석훈을 대신해 자리를 채웠다.

이날 DJ 도전에 나선 이준혁은 청취자들이 차분한 활약에 감탄하자 "오기 전에 제작진 분들이 리허설을 디테일하게 시켜주시더라. 눈치보면서 잘 따라가고 있다"고 공을 돌렸다.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엔 "가고 싶은데 일정이 계속되고 있어 못가고 있는데 쿤디가 상당히 부럽다"고 답하기도.

이준혁은 지난 5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인기를 체감하는지 묻자 이준혁은 "이번 무대인사 때 생각보다 팬 분들이 많이 와주시고 시사회에서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라고 있다. 그런 공식적 일정 말고는 대부분 밖에 나갈 일이 없어 한 2~3일 지나면 정말 자연인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라며 "오늘도 오랜만에 나와서 라디오 이런 곳 보고 신기한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한 누리꾼은 "악역, 찌질남, 로맨스, 코믹 골고루 해봤는데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부성애 자극하는 역할은 어떤지"라고 물었다. 이준혁은 "아빠 역할을 벌써 많이 했다. 동재도 아빠였고, 생각보다 나이 많은 역할들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이랑 그렇게 한 건 없으니까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엔 코미디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 기회가 있으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또 내년 1월 변호사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청취자 사연이 도착하자 '비밀의 숲' 서동재가 언급되기도 했는데, 이준혁은 "좋은 변호인이 되시라. 어려운 건데 파이팅"이라고 응원하기도.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을까. 이준혁은 "사실 예능 출연이 굉장히 겁나고 어렵다. 많은 배우들이 그렇긴 한데 배우는 캐릭터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는데 나 자신으로 갑자기 만나면 다 처음 있는 일이잖냐"라며 "쉽지는 않은데 좋은 곳에서 불러주신다면 할 수 있는 건 재미있게 해볼 수 있겠다 생각을 이번에 하게 됐다. 다들 재미있게 해주시기 때문"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끝으로 이준혁은 "뵙게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는데 실수하는 게 아닌가, 쿤디한테 잘못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많았는데 잘 넘어간 것 같아 다행이고 너무 반가웠다"면서 "다음에도 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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