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 정우성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남길, 정우성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남길이 감독에 도전한 정우성으로부터 새로운 면모를 봤다고 밝혔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제작 영화사 테이크) 언론배급시사회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정우성 감독과 배우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가 참석했다.

'보호자'는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김남길은 감독으로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된 정우성에 대해 "그냥 보이는 정우성은 인간미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내가 알고 있는 우성이 형은 철저하게 계산이 됐다, 안 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애매하지만 현장에서도 그렇고 평소에도 마음은 바다와 같고, 다 받아주고, 친절하고, 에티튜드가 좋은 분이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김남길은 "사실 크지 않은 예산에도 디테일하게 다 쪼개 이 영화에 대한 운영을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대선배님이기도 하고, 나 역시 우성이 형 영화를 보고 시대를 살아오면서 꿈꾸고 했는데 나도 처음 봐서 깜짝 놀란 모습은 시사회를 하는데 그렇게 긴장을 하고 떠시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첫 상영을 할 때도 편하게 즐기시지 못하더라. 외국 관객들 분위기도 좋았고 즐겨주셨음에도 5분을 같은 자세로 못앉아있고 계속 꼼지락꼼지락거리면서 산만하더라. '우성이 형도 감독으로서 떠는구나. 인간미가 있는 감독이구나' 의외성이 있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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