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운산스님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왕모산 운산스님의 일상이 공개됐다.

운산스님은 “구름 운에 뫼 산이다. 처음에 법명 받을 적이 좋더라”라면서 “서른두 살 막바지에 첫서리 내리고 어설프게 추울 적에 산에 들어왔다. 어려서부터 출가 정신이 뼈에 박혀 있었다. 지금 산 속에서 혼자 이렇게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은 길을 따라 걸으며 구슬프게 불경을 외기 시작했고, 어느새 도착한 목적지에 멈춰선 스님은 암자에서부터 챙겨온 두유를 흙을 쌓아둔 자리에 뿌렸다.

스님은 촬영팀에 “내 아쉬움의 표현이니까. 지금부터라도 모든 원한이 다 해결되기를 바란다. 우리 작은 돼지 새끼. 굶주린 돼지 새끼 무덤이다. 그 작은 생명 그걸 못 살렸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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