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차승원이 멕시코에서도 아내와 살갑게 통화를 하며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지난 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에서는 마야인의 후예 쏘칠족이 많이 사는 멕시코 도시 시나깐딴을 찾은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마야인의 후손이 사는 집을 방문하여 마야 전통 음식을 맛 볼 기회를 얻었다. 마야인 아내 엘레나는 옥수수 토르티야 만드는 법을 세 사람에게 가르쳤다. 도르티야 반죽을 얇게 펴서 굽는 것이 쉽지 않아, 요리에 통달한 차승원마저 쩔쩔맸다. 그러나 잠시 뒤, 엘레나가 토르띠야 기게 쁘렌샤를 꺼내자 모두들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균은 "아니 저게 있으면서 왜" 라고 황당해했고, 차승원은 "나 이런 거 좋아해" 라며 신나게 토르티야를 만들어 웃음을 주었다.
차승원, 김성균, 주연은 마야인 가족과 함께 옥수수 토르티야, 훈연고기 보꼴이치, 스프 등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방글이PD가 "열쇠는 식사를 한 끼 더하고 나면 드리겠다" 며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루 밤 더 지내다 가는 게 어떻겠냐" 는 말을 꺼냈다. 세 사람은 아무런 짐도 챙겨 오지 않은 상황이라 당황스러움이 역력했는데. 제작진은 김성균이 "현지인의 삶을 체험해 보고 싶다" 는 의견을 냈다며 숙박을 강력 추천했다.
이 모든 사태의 주범이 김성균임을 알게 된 차승원은 "대체 무슨 말을 한 거냐, 너 죽고싶냐"며 다짜고짜 김성균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줬다. 집 주인은 "우리 집에 해먹이 있다" 며 이들의 숙박을 반겼고, 제작진은 세면도구를 제공했다. 세 남자는 하는 수 없이 마야인 가족의 집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숙박이 확정된 이후, 차승원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나 오늘 여기 마야인 집에서 자게 됐다, 그리고 나 오늘 진짜 토르티야 먹었어" 라며 아내에게 자랑을 늘어놨다. 또한 차승원은 "애들이 너무 착해" 라며 김성균과 주연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아내에게 "하여튼, 남편 갈 때까지 잘 있어야 돼" 라고 애교를 부리고 뽀뽀까지 날리며 여전히 극진한 아내 사랑을 자랑했다. 한편, 차승원은 1992년에 4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