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추성훈이 일본 귀화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0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쇼리와 추성훈이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예전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같이 출연한 적 있다"고 밝혔다.

쇼리는 "그 드라마에 김재중, 임시완이 출연했다"며 "제가 김재중이 친구 역할로 나왔는데 추성훈 형님이 상대 보스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때 영상이 공개됐다. 추성훈이 김재중을 구하려고 달려온 이범수의 칼에 찔리는 장면이었다.

전현무는 추성훈 연기 보더니 "저 장면이 OK가 난 거냐"고 물어봤다. 추성훈은 "OK가 난 장면 맞다"며 "사실 저한테 조직폭력배나 깡패 그런 역할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역할도 해주면 감사한데 이번에도 영화를 찍는데 그것도 마약 보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성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김동현을 포함해 후배들과 함께 수중 기마전을 펼쳤다. 이때 추성훈은 늙은 사자, 이빨 빠진 호랑이 등의 별명에 대해 "둘 다 짜증난다"고 하기도 했다. 대결 결과는 하체 힘이 빠져 추성훈, 김동현 팀이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추성훈은 "아저씨 되니까 하체 힘이 없어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나서 추성훈은 후배들과 20년 단골 양곱창 집으로 가 먹방을 펼쳤다. 이 곳에서는 추성훈의 옛 과거 사진이 걸려 있었다.

후배 중 한 명은 추성훈과 함께 사진을 찍은 코치를 언급하면서 "코치님이 얘기하시기로는 운동도 운동인데 운동 보다는 패션이나 태닝 뭐 이런거에 더 신경쓰셨다 하더라"고 했다. 이후 추성훈의 23세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미소년이라며 놀랐고 추성훈은 "옛날엔 긴 머리가 엄청 욕 먹었다"며 "부산 운동하는 사람 중 긴머리가 한 명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말에 추성훈은 "있었다"며 "여자들한테는 많았는데 남자 아저씨한테는 없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배는 또 "그게 다 여자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행동들이었다고 하더라"고 하자 추성훈은 "그땐 총각 땐데 하면 안되냐"고 했다. 이에 후배는 또 "여자 이야기가 따라와서 그렇다"며 "미팅도 다방 같은데서 엄청 자주했다더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런가하면 추성훈은 일본 귀화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추성훈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올림픽 나가겠다는 꿈이 있어서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월급이 60만원이어서 사고 싶은 것도 못사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었다"며 "성적도 잘 안나와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유도가 더 힘들었다"며 "그때는 경험과 요령이 부족했고 체중 조절도 힘들었는데 운동도 스파르타식으로 시키길래 안맞아서 태릉 선수촌을 나오게 됐다"고 했다.

왜 일본으로 귀화했냐는 질문에는 "유도 때문에 귀화했다고 했다"며 "일본 훈련 스타일이 나와 맞았고 일본 훈련 체계가 잘 맞아서 금메달을 많이 땄다"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