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지민, 황보라가 정이랑 부부의 애정도를 보여줬다.

21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친구들을 만난 오연수-손지창, 정이랑-김형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연수, 손지창 부부는 손님맞이를 앞두고 식재료를 사기 위해 가락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오연수는 생소한 수입 채소도 척척 맞히는 면모로 놀라움을 안겼다. 청과 코너에서는 시큰둥하게 오연수를 따라다니던 손지창은 정육점에 도착하자 싱글벙글이었다. “원래 오연수 씨가 식단을 챙기시는데 저 날은 괜찮으셨던 거예요?”라는 오상진의 질문에 손지창은 “손님들 오시니까 그 핑계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는 거예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두 사람의 손님은 절친한 주영훈, 이윤미 부부였다. 손지창과 주영훈은 가수 준비생과 신인 작곡가로 만나 벌써 30년지기라고. “그때 너무 잘생겼었어”라고 감탄하던 주영훈은 시큰둥한 오연수의 반응에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오연수는 “옛날에 뭐 잘생겼었겠죠”라고 심드렁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지만 정작 심지창은 “서운하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도 대수롭지 않은 듯 답했다.

한편 정이랑과 친한 김지민, 황보라가 김형근 씨가 새로 개업한 식당을 찾았다. 평소 커플끼리도 자주 만난다는 이들은 “오전에도 싸웠다며?”라며 부부 싸움에 흥미로워했다. 부부가 또다시 말싸움을 시작하자 김지민, 황보라는 “재밌다, 그치?”라며 속삭였고 “불씨에 석유를 부었으면 듣기라도 해”라며 기막혀 하는 정이랑에 “우리가 중재하면 싸움 구경 끝까지 못할까 봐”,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어”라며 낄낄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부부의 평소 애정 수준을 들려준 것도 두 친구였다. 김지민은 “얼마 전에 우리 2박 3일 여행 부산여행 하는데 언니가 부르니까 기차 시간 포함 3시간 반만에 바로 왔잖아”라고 전했다. MC들은 깜짝 놀라 서로에게 “배우자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라고 하면 갈 수 있어?”라고 수군대며 감탄했다.

부부가 집으로 돌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근처에 사는 정이랑의 어머니가 우유와 계란을 사서 현관문에 걸어둔 것. 정이랑은 “원래 엄마가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왔었는데 언제부턴가 문에 걸어두고 간다는 건 누군가의 눈치를 본다는 거잖아”라며 속상해 했다.

“둘째를 낳고 엄마가 육아를 도와주러 동네로 이사를 오셨거든요. 남편이 불편한 내색을 할 때는 이해도 되면서 야속하기도 해요”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형근 씨는 “어머님이 정말 수시로 들어오세요. 제가 벗고 있을 때 현관 비밀번호 눌리는 소리를 듣고 방으로 뛰어들어 간 적도 있고”라고 나름대로의 고충을 털어놔 공감케 했다.

“이해는 하는데 엄마가 우리한테 해준 게 있고 우릴 위해서 늘 챙겨주시는데 불편해 하시는 거는 1도 없었으면 좋겠어”라는 정이랑의 말에 형근 씨는 “내가 지금 여보한테 뭐라고 해야 돼?”라고 했다. 긴장감에 지켜보던 MC들은 순순히 “미안해,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현하며 껴안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 “나는 지친다 이제”, “너무 피곤해서 못 보겠다”고 피로를 호소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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