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정우와 배현성이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다.
17일에 방송된 jtbc '기적의 형제' 최종화에서는 이태만(이성욱 분)은 체포됐고 육동주(정우 분)와 강산(배현성 분)은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다.
과거 산 속에서 어린 육동주가 별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을 주웠고, 그 돌을 이하늘(오만석 분)에게 줬다. 그리고 이하늘은 그 돌을 이강산에게 줬다. 그때 이강산 손에 있던 돌이 번쩍이며 파랗게 빛났다.
초능력으로 안현묵(하성광 분) 목사의 목을 조르던 강산이 별안간 육동주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제정신이 돌아왔다. 빨갛던 눈동자가 다시 까맣게 돌아오며 목사도 공중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육동주가 병원에서 깨어났다. 박현서(박유림 분)가 옆에 있었다. 박현서는 육동주에게 두 사람이 왜 그곳에 있었냐고 물었다. 육동주는 십자가 문신남이 집에 찾아와 벌어진 일들에 대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박현서는 조사를 하기로 했다.
카이(오만석 분)에게 전화가 왔다. 카이는 육동주에게 강산이 자신과 있다고 밝혔다. 육동주는 카이에게 "강산이가 위험하다. 맥박이 많이 약해졌다. 며칠 사이에 두 번이나 정신을 잃었다. 특별한 아이다.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강산이에게는 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이 침대에서 눈을 뜬 강산은 방을 구경하다가 과거 육동주가 줬던 운석을 발견했다. 강산은 "평범한 돌이 아니다. 꼬마 동주 말이 맞았다. 운석이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카이가 "너 정말 안현묵을 죽이려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산은 "동주 형 아니었으면 죽였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카이는 "형하고 같이 살까? 너만 괜찮다면"이라고 물었다. 강산은 "당연히 괜찮다"고 답했다. 카이는 "동주도 오랫동안 보지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회장 대행을 하는 이명석(이기우 분)에게 이태만은 "너희 엄마도 그랬다. 너 호적에만 올려주면 아무것도 원하는 거 없다더니 백화점, 갤러리 야금야금 다 가져갔다"며 이명석의 자존심을 긁었다. 이어 이태만은 "너 하나 죽고 사는 건 어차피 내가 결정하는 거니까. 여기선 내가 법이다"라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용대(조복래 분)는 육동주가 이명석에게 받아서 자신에게 준 시계를 팔려고 했다가 시계 안에 도청 장치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육동주에게 이 사실을 말하자 육동주는 시계에 대고 "이명석, 듣고 있냐? 도청 장치가 돼 있다고? 너희 형이 이 사실 알면 어떻게 될까? 나는 폭로 전문가고, 너희 형은 사람 죽이는 거 전문이다. 밤길 조심해라"라고 겁줬다.
목사 안현묵은 아동 학대 등으로 체포됐고 카이는 강혜경(서재희 분)은 재회했지만 영원을 약속하지는 못했다. 황수철이 잡히자 이태만도 체포 위기에 놓였다.
강산은 초능력이 사라졌다. 채우정(강말금 분)은 치매 증세를 보이며 길을 잃었다. 채우정은 강산에게 "몇 년 전 교통사고로 머리에 충격을 받았는데 그게 원인이 된 것 같다"며 "이젠 너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얘기한다"고 털어놨다. 강산은 "하늘 형이랑 떠난다. 꼭 다시 만나러 오겠다"고 전했고 채우정은 "내가 널 기억할 수 있을 때 와야된다"고 말했다.
이병만(안내상 분)은 카이를 찾아가 "27년 전 그 학생을 만나면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미안하다. 항상 미안했고 평생 미안할 거다. 평생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하늘을 떠나보냈다.
강산은 육동주에게 "내일 떠나게 됐다. 초능력은 없어졌다. 안현묵을 죽이려고 했던 날 사라졌다. 형 말이 맞는 것 같다. 고통스러운 사람을 돕고 선한 곳에 써야 하는 능력인데 난 사람을 죽이려고 했으니까"라고 전했다. 육동주는 "축하한다. 마음놓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게 된 걸 축하한다. 평범함이 위대한 거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떠나고 떠나보낼 준비를 하게 된 육동주, 강산, 카이는 각자 복잡한 심정으로 밤을 지샜다.
이명석은 형 이태만을 밟고 올라서기 위해 김비서에게 솔깃한 제안을 했다. 이에 김비서는 이태만의 잘못을 낱낱이 경찰에 폭로했다. 이태만과 최종남(윤세웅 분)은 체포됐다.
카이는 "강산이가 기다리고 있을 거다. 네가 가달라. 살고싶다. 강산이하고 떳떳하게 살고싶다"고 전한 뒤 사라졌다. 강산과 육동주는 카이의 집에 함께 살게 됐다.
카이는 죄를 자백하고 감옥에 들어가 죗값을 치렀다. 육동주는 이하늘, 이강산 이야기로 '기적의 형제'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육동주는 신간 출판 인터뷰에서 "모든 일상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강산에게는 다시 초능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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