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택배는 몽골몽골' 캡쳐
JTBC '택배는 몽골몽골'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배우 차태현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후배 배우 강훈을 살뜰하게 챙기는 면모로 감동을 줬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에서는 '용띠클럽'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강훈의 몽골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본격적인 여행 전 JTBC 사옥에서 사전 모임을 가졌다. 강훈보다 먼저 도착한 '용띠클럽' 멤버들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주었다.

차태현은 김종국의 바지를 지적하며 "바지가 왜 그렇게 짧아, 핫 팬츠야" 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지지 않고 "요즘은 다 그렇게 입는다, 너희는 왜 다 긴바지냐" 라고 받아쳤다. 또한 장혁은 자꾸만 텍사스행을 주장하며, "텍사스에서는 말도 탈 수 있어, 요즘 텍사스가 사람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어" 라고 밀어붙여 멤버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은 배우 강훈의 합류 소식을 '용띠클럽'에게 전했다. 이에 홍경민은 "그 분 대세 아니냐" 며 놀랐고, 차태현은 "강훈이가 X 밟은거야" 라고 말하며 웃었다. '용띠클럽' 멤버들은 "무조건 잘해주자" 라며 강훈을 맞이할 준비를 했고, 강훈의 등장에 서로 "여기 앉으라" 고 아우성을 쳤다. 홍경민은 강훈에게 악수를 청하며 "아니 근데 저기 혹시 회사에서 강요를 하던가?" 라고 넌지시 물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강훈은 "듣자마자 제가 하겠다고 했다" 며 자의로 합류했음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강훈과 대화를 나눠 본 '용띠클럽' 멤버들의 얼굴은 점점 굳어갔다.

강훈은 "강물에 목욕을 할 수도 있다"는 김종국의 말에 "수영을 못 한다" 고 하는가 하면, 왼손잡이에, 입도 짧으며, 물갈이 까지 한다고 밝혀 모두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차태현은 "쓸데없는 놈을 데리고 왔어, 짐짝이야 짐짝" 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심지어 몽골로 떠나는 날, 강훈은 "늦을 것 같다" 는 문자를 보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는 강훈의 거짓말이었다. 강훈은 선발대로 먼저 몽골로 향했고, 총무를 위한 지갑과 멤버들을 위한 모자를 사 두는 센스를 보였다.

강훈은 멤버들이 공항에 도착하자 주차장에서 자신이 미리 사둔 모자와 지갑을 공개했다. 강훈은 지갑을 꺼내면서 "총무 하시는 분이 쓰시면 될 거 같은데" 라고 했다가 "제가 하면 되나요?" 라고 순순히 총무직을 맡아 웃음을 줬다. 차태현은 강훈이 사둔 모자를 쓰자마자 "더워 죽겠다" 고 아우성쳤고, 강훈은 "서쪽에 가면 춥다고 해서" 라며 머쓱해 했다.

이후 '택배는 몽골몽골' 멤버들은 푸르공에 올랐는데, 강훈은 차에 타자마자 "하이고 큰일났다" 라고 혼잣말을 했다. 차태현은 이 혼잣말을 챙겨듣고는 "근데 너 왜 아까 '큰일났다' 그랬어?" 라고 물었다.

강훈은 "이렇게 좁은 자리가 공황 장애가 오더라고요" 라고 공황장애가 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역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차태현은 "훈아, 넌 항상 형 옆에 붙어있어" 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공황장애 약을 꺼내 챙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여섯 남자의 2000km 오프로드 몽골 택배 여행기 '택배는 몽골몽골' 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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