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캡쳐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복싱선수라는 정체를 숨긴 채 이름까지 바꾸고 유치원 선수로 살아가고 있던 김소혜가 이상엽으로 인해 정체를 들키고 분노에 휩싸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2회에서는 복싱선수 이권숙(김소혜 분)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기자들이 이권숙이 근무 중인 유치원 앞으로 몰려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이권숙은 복싱계에 복귀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름까지 이유리로 바꾸고 '한옥유치원' 교사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이 이권숙을 찾아내 그녀의 복귀를 타진시키려 들며 일상이 뒤흔들렸다.

김태영은 1화에서 이권숙의 소개팅에 난입한 이후, 그녀를 따로 찾아와 말을 걸었다. 하지만 이권숙은 그가 에이전트인걸 알고 "아저씨는 얼마 줄건데요 2억, 3억, 10억? 돈도 없으면서. 앞으로 나 따라다니지 마요, 나 절대로 복귀 안 할거니까" 라고 못박았다.

김태영은 이권숙의 거듭된 거부에도 그녀를 찾았다. 이권숙이 아침마다 강변을 달리며 운동을 하는 것을 알고는, 매일 매일 그녀의 곁에서 달리며 설득을 이어갔다. 그리고 급기야, 이권숙이 일하는 유치원에 찾아왔다.

김태영은 이권숙이 짝사랑하는 유치원 부원장 한재민(김진우 분) 앞에서 "보고 싶어서 찾아왔어요" 라고 이권숙에게 말을 걸었다. 또한 한재민에게 "저 유리씨와 소개팅 한 사람이다, 요즘 아침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 며 절친한 사이를 어필했다. 결국 이권숙은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김태영과 대화를 나눌 수 밖에 없었다.

김태영은 "세상 어딜가도 이 조건으로는 계약 못해요, 더 보탤 내용 있으면 말해줘요" 라며 다짜고짜 계약서를 내밀었다. 그는 급기야 "권투하기 싫다고 엄마 핑계 대는 게 돌아가신 엄마한테 부끄럽지도 않아요?" 라며 이권숙을 자극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권숙은 언쟁을 벌이면서도 끝내 김태영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러자 김태영은 기자에 이권숙에 대한 정보를 풀었고, 기자들은 이권숙이 일하는 유치원에 무리지어 나타났다. 이권숙은 유치원에 당분간 나오지 말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급기야 기자들은 이권숙의 집까지 나타나 그녀를 쫓아다녔다. 그녀는 한참 뛰다가, 김태영의 도움으로 골목길 차 뒤에 숨어 기자들을 따돌렸다. 잠시 뒤, 기자들이 사라지자 이권숙은 "이 나쁜 새X야, 니가 한 짓이지?" 라고 분노를 했다. 그러자 김태영은 "이권숙씨와 계약할 수 있다면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라고 했다. "내가 죽어야 끝을 내겠냐" 는 이권숙의 말에 김태영은 "그럼 차라리 죽어라, 그래야 내가 다른 사람 찾을 거 아니냐" 고 대꾸하기까지 했다. 이권숙은 "악마 같은 새X" 라고 말하며 무시하려 했다.

김태영은 "내가 가면 또 다른 놈이 찾아올 거다, 내가 끝까지 쫓아오게 만들 거다" 라고 말했고. 이권숙은 마침내 김태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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