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국민엄마' 김미경이 알려진 이미지와 정 반대의 털털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는 배우 김미경과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미경은 "TV에서 우연히 차지연씨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 참 노래 잘 한다 라고 생각했었다" 며 이후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촬영하며 차지연과 인연을 맺었다고 털어놨다. 김미경은 "후배들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를 때 부담스럽다"며 차지연 역시 자신을 "쌤" 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지연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선생님 선생님 해서" 라며 난감한 표정으로 웃었다.
김미경은 털털한 성격을 한껏 드러내며 멜로 연기를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개런티로 60억을 줘도 멜로 연기는 안 할 것이다" 라고 잘랐고, 홍진경은 "원래 멜로 연기는 모든 여자 연기자의 로망 아니냐" 며 아연실색했다. 김미경은 "이상하게 멜로연기는 별로 하고싶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대체 연애는 어떻게 하신 거냐" 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경은 또한 취미로 드럼을 배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처음 김미경이 드럼 스틱을 '짠당포' 멤버들에게 내놓았을 때 탁재훈은 "혹시 뜨개질 하시는 거냐" 라고 물었는데, 드럼스틱인 사실인 걸 알고 깜짝 놀랐다. 김미경은 "제가 학원도 다녔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한 달에 두 세 번 밖에 못 갔다" 면서도 차지연의 노래와 함께 멋진 드럼 합주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김미경이 오토바이 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김미경은 "어렸을 때 친구네 아버지 오토바이를 둘이서 훔쳐 타보고 그랬는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이럴 때 오토바이 면허를 따자 싶더라" 며 면허를 딴 계기를 밝혔다. 김미경은 한 번에 오토바이 면허를 땄다고 했고, 윤종신은 "원동기 면허 어렵던데" 라며 감탄했다. '짠당포' 패널들은 "남편이 반대는 하지 않으셨냐" 고 물었는데 김미경은 "남편이 좋아하더라" 고 말했다.
탁재훈은 드럼에 오토바이까지 야성적인 매력을 가진 김미경에게 놀란 듯 "나는 이제 다음부터 누나 나오면 너무 반가울 거 같다, 누나가 '그래 너 일찍 들어와' 라고 엄마연기를 하면 저 누나가 저런 누나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