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김다예가 신혼 생활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친구들을 초대해 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복은 "영탁이 사실 나랑 탁구 친구다"라며 "그래서 내가 잘 아는데 영탁이 요리에 진짜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영탁은 "맞다. 예전에는 하나도 못했다. 요즘은 계란말이는 쉽게 하고 생선 손질도 한다"고 밝혔다.
이연복은 "나한테 배웠다"며 은근슬쩍 자랑했다. 이에 붐은 "그렇다는 얘기는 조만간 편셰프로 나오겠다는 큰 그림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다예 친구들을 초대해 요리를 선보인 박수홍의 모습이 이어 그려졌다. 박수홍은 감태봉골레파스타를 만들었다. 박수홍이 웍질을 하는 모습에 김다예 친구들은 멋지다고 환호했다. 김다예는 요리를 하는 박수홍에게 다가가 미니 선풍기로 바람을 쏘여주고, 음식을 가져다 주는 등 애정을 표현했다.
박수홍은 쉴 틈도 없이 비프웰링턴을 준비했다. 박수홍은 "여러분, 고든 램지 형 아시죠? 저랑 정말 친한 거 아시냐"며 "그 형이 먹고 천국가는 요리로 비프웰링턴을 꼽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은 소고기 통안심을 튀기듯 굽고 그 위에 머스타드 소스, 씨겨자 소스를 발랐다. 버섯과 양파를 믹서기에 갈아 15분 동안 볶아 수분을 다 날렸다. 뒥셀이라고 하는 다진 고기였다. 랩 위에 프로슈토를 깔아주고 그 위에 뒥셀을 올린 후 통안심을 올려 랩을 말았다. 그 위에 파이 생지를 말고 30분간 냉장고에 두고 숙성을 시켰다. 박수홍은 "이 요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좋아했던 요리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예 친구들이 "결혼 생활은 만족하냐"고 물었다. 김다예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었다보니 신혼을 버렸다고 표현할 정도로 힘든 신혼을 보냈는데 이제는 좀 편해졌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우리 와이프가 원형 탈모가 와서 밖에 못 나갔었다"며 당시 스트레스를 전했다. 김다예는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많았다"고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한 친구는 "나도 그런 마음이었지만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돌려 말했는데 그때도 다예가 수홍오빠 걱정을 하더라. 그래서 그때 '다예한테는 수홍오빠가 있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다예는 2세 질문에 "준비를 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아기가 생겨도 미안할 것 같았다. 아기가 태어나도 이런 송사 속에 살아야 하니까 사실 안 좋은 것이지 않냐"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박수홍의 감태봉골레 파스타와 삼각김밥이 후보 1번으로 나왔다. 유빈과 효정, 이연복을 사로잡은 맛이었다. 후보 2번은 이정현의 만능빨간장 냉면과 삼각김밥이었다. 영탁은 "깔끔해서 앞의 맛들이 다 잊혀질 정도"라고 평했다.
후보 3번은 송가인의 마늘고추장 오삼불고기였다. 이연복은 "밥이 미쳤다. 밥에 달달한 고구마가 씹힐 때 은은한 단맛이 너무 좋다. 이거 비싸도 사 먹는다"며 감탄했다. 후보 4번으로 류수영의 불양념치킨과 삼각김밥이 나왔다. 이연복은 "이 정도 맵기가 딱 맛있다"며 "남은 양념은 꼭 밥이랑 비벼 먹어야 한다"고 평했다.
류수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류수영은 "오늘 중요한 분이 오신다"며 VIP가 온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바싹 불고기를 만들었다. 지방이 많은 부위의 소고기를 볼에 넣고 다진마늘 한 스푼, 설탕 두 스푼을 넣어 주물렀다. 그 다음 간장 세 스푼, 참기름 한 스푼, 굴소스 한 스푼, 후추 조금, 식초 반 스푼을 넣었다. 앞뒤로 2분씩 구워주자 바싹 불고기가 완성됐다.
허영만이 방문했다. 허영만은 "사실 난 이름 두 개인 사람을 신뢰 안 한다"며 "어남이라는 건 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류수영은 "본명이 어남선이다. 연기할 땐 류수영으로 하고 있다"고 답하자 허영만은 "어느 쪽이 수입이 좋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은 "어남선"이라고 답하며 "이 캐릭터를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내가 식당을 900군데 정도 다녔다. 맛 없는 곳도 있었다. 정성은 많이 들어갔는데 맛이 영 없으면 표현하기 힘들다"고 말해 류수영을 긴장시켰다. 류수영이 "오늘 조미료를 배제한 건강한 음식을 드리겠다"고 하자 허영만은 "음식은 자고로 맛이 우선이다. 건강은 나중이다. 건강은 영양제로 챙겨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이 먼저 녹두죽을 내왔다. 허영만은 "야, 이거 맛있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류수영은 입이 귀에 걸렸다. 그러나 이내 허영만은 "그런데 좀 짜다"라고 말해 류수영을 긴장시켰다. 이에 류수영은 모든 레시피를 즉석에서 수정했다. 바싹불고기와 더덕무침을 맛본 허영만은 "이거 맛있네"라며 감탄했다.
류수영은 바싹불고기와 더덕무침에 이어 갈치구이, 모시조개 된장찌개, 수육을 만들어 허영만에게 선보였다. 디저트로 수정과까지 직접 만들어 허영만을 대접한 류수영은 허영만에게 칭찬을 들었다. 이연복은 "허영만 선생님이 맛있다는 표현 진짜 안 하시는데 맛있다는 표현을 들었네"라며 놀랐고 류수영은 "왜 눈물이 나려고 하지?"라며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류수영과의 대화에서 허영만은 "인세가 쏠쏠한 건 '꼴'이라는 작품이다. '타짜'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날 '빨간맛' 후보 중 송가인의 '마늘고추장 오삼불고기'가 최종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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