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의제가 딸과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48회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를 오해하게 된 연두(백진희 분)와 태경(안재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준하에게 하늘을 보여주기로 한 날, 태경과 연두는 법원에서 양육권 소송이 취하됐다는 서류를 받았다.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설마설마 했는데 김 대표가 정말 하늘이를 표기했나 보네요”, “오늘 하늘이 보여주고 김 대표 한국 떠나면 더 골치 아플 일 없겠네요”라며 한시름 놨다.

연두의 걱정과는 달리 김준하는 “날 베이비시터라고 생각하고 두 사람은 편하게 식사해”라며 하늘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음이 풀어진 두 사람은 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로 떠나기 전, “괜찮으면 하늘이 내가 태우면 안 될까? 여기 오기 전에 유아용 카시트도 설치했는데”라는 김준하의 부탁을 들어줬다. 차에 함께 탄 연두는 김준하가 미리 준비한 돌반지 선물에 놀라 "고마워, 돌잔치 때 끼울게"라고 약속했다.

한편 뒤따라가던 태경은 김준하의 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자 당황해 연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연두의 휴대폰은 태경의 차에 있는 상황. 김준하까지 전화를 받지 않자 태경은 초조해하며 스튜디오로 향했지만 두 사람은 없었다.

안절부절 못하던 태경은 두 사람이 나타나자 “너 왜 내비 대로 안 가?”라며 버럭 화를 냈다. 연두는 “기저귀 가느라 갓길에 세워야 했어요”라고 해명했고, “뭐야, 이 반응은? 너 설마 나 의심했어?”라며 놀란 김준하는 부재중전화를 확인하고는 “못 받아서 미안”이라며 순순히 사과했다.

“두 사람 덕분에 하늘이 이유식도 먹여보고, 내 차에 태워보고, 같이 사진도 찍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봤어. 고마워”라고 인사한 김준하는 “하늘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해, 사진 보내 줄게”라며 떠나려는 부부에게 “마지막으로 하늘이랑 둘이서만 있게 해줘. 이제 끝이잖아. 딱 세 시간만 같이 있으면 안 될까? 어디 안 가고 집에서만 있을게. 못 믿겠으면 집 앞에서 감시해도 돼”라고 매달렸다.

곤란해하는 연두의 모습에 김준하는 “안 될 거 알고 부탁한 거야. 하늘이 잘 부탁해”라며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태경은 마음이 약해져 “딱 세 시간만이다? 하늘이랑 같이 있다가 평차동으로 데려와”라며 하늘을 준하와 함께 보내줬다.

하늘과 헤어질 시간이 되자 “하늘아, 아빠 핏줄은 이 세상에 너 말고 아무도 없어. 아빠가 멀리 있어도 우리 하늘이 행복하라고 매일 빌어줄게. 그러니까 아빠는 잊고 엄마랑 새 아빠랑 잘 지내”라며 눈물을 흘린 준하는 “엄마한테 가자, 아빠 마음 바뀌기 전에”라며 연두에게 데려다 주려 했다.

초조함을 못 이기고 약속된 시간이 되기 전에 김준하를 찾아갔던 태경과 연두는 비어 있는 집과 받지 않는 전화에 당황해 그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준하는 차 안에서 울기 시작한 하늘을 안고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고 가족들 사이에서는 오해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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