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탄탄한 연기력으로 모두의 인정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과거 무명 시절의 설움을 토로해 이목을 모았다.
김지은은 MBC '검은태양', SBS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하여 주연급 배우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도 드라마 캐스팅 소식을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지난 6일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을 통해 자신의 무명 시절 얘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지은은 빚더미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는 한 출연자의 사연에 눈물을 보이며 "저도 무명배우 시절에 갚고 또 갚고 했던 게 너무 힘들었던 적이 있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부모님이) 당장 들어오라고 할까 봐 연락을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데뷔 15년 차에 접어든 이엘 역시 자신의 10년 간의 무명 시절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 이엘은 자신의 서구적인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 현장에서 감독이 '널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솔직한 얘기를 전했다. 강기영은 지난 7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무명 시절의 설움을 토로했다. 그는 예정된 배역에서 물러나야만 했음을 밝히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거기서 더 단역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어떤 현장에 갔더니 역할이 없어졌다. 그러더니 메인 배우의 손 역할을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비참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라미란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출연하여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영화가 처음이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노출신 촬영 중 아무도 자신을 신경 써주지 않아 서러움에 북받쳤다고 토로했다. 라미란은 무명 시절만 22년 겪었다고 밝힌 바 있어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길고 긴 무명 시절을 견뎌낸 끝에 빛을 발한 배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고진감래'를 맛본 배우들의 향후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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