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임영웅의 겸손함과 선한 영향력이 눈길을 끈다.
17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임영웅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이 등장해 모벤져스가 환호했다. 임영웅을 마주한 모벤져스는 기다릴만 하다며 실물이 더 예쁘다고 하면서 기뻐했다.
서장훈은 모벤져스가 소녀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어머님들도 참 좋아하시지만 사실 저희 어머니가 병상에 계신지 꽤 오래 됐다"며 "핸드폰 조작하는 게 고장나 바꿔드렸는데 임영웅 노래 계속 듣는 앱이 깔려 있어서 보니까 계속 임영웅 노래를 들으셨더라"고 했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제가 나오는 방송은 보시는데 임영웅이 오늘 게스트로 나왔으니 엄청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임영웅은 어떻게 '미우새'에 출연하게 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임영웅은 "사실 제가 예능을 어려워 하는데 언젠가는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어느날 한 팬이 메시지가 와서 보니까 그 팬의 아드님이셨다"고 했다.
이어 "아드님에 따르면 어머니가 너무 팬이었는데 제가 TV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병으로 돌아가셨다더라"며 "그런 메시지가 많이 와서 꼭 방송에 나가야겠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할머니도 '임영웅 너 미우새 나가'라고 하셨고 마침 섭외를 해주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임영웅 말 한마디에 건강검진율이 폭증했다는 말이 나왔다. 이에 임영웅은 "평소에 건강 잘 챙기시라고 말씀드린다"며 "최근 건강검진 받을 때 팬들께 얘기했는데 그때 건강검진 실천율이 올랐다더라"고 했다.
또 임영웅 유행어로 알려진 '건행'에 대해 "건강하고 행복하셔라는 말을 개인방송의 마지막 인사로 남겼다"며 "그런데 이 말을 줄이게 되면서 '건행'이라는 유행어가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임영웅에게 "자식들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구해주면 효자, 효녀 소리를 듣는다더라"고 했다. 이에 임영웅은 "기분 좋고 감사하다"며 "근데 티케팅이 하도 어렵다고 하니까 얼마나 어려운가 하고 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대기가 50만 명이라 기다릴 수가 없더라"고 하며 자신도 티켓팅에 실패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공연장을 키워서 주경기장에 가야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은 모자라지 않나 싶다"며 "그런데 자꾸 그렇게 되니까 어떤 팬들이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하라 큰 곳에서 하라'고 하시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에 신동엽도 공감하며 주제파악을 좀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임영웅에게 신동엽은 "실제로 큰 공연 앞둔 전날 나만의 루틴이 뭐가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잘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소고기를 전날 저녁에 먹는다"고 답했다. 이말에 신동엽은 "저도 중요한 프로그램 촬영 전날에 술을 꼭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평소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순댓국을 언급한 임영웅은 "거의 매일 먹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임영웅은 학창시절에 촛불 이벤트로 고백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며 "이거 제가 어디에서 이야기를 했냐"고 하며 당황하더니 "당시 한창 그런 이벤트가 유행이어서 여자분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해서 했다"고 했다.
이어 "근데 난 전후 상황 아무것도 없이 그냥 무작정 놀이터에 무작정 촛불을 다 깔아놓고 나오라고 했다"며 "근데 안나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마 여자분은 기억 못할 것이다"며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주변을 서성이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김종민은 일본에서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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