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아이돌인 전 남자친구 때문에 강아지 6마리를 책임지게 된 의뢰인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졸지에 강아지 6마리를 떠안게 된 의뢰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6마리 강아지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강아지를 6마리 키우고 있는데 전 남자친구가 저에게 애들을 다 떠넘기고 가버렸다"고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남자친구와의 만난 기간과 만남 과정을 물었다. 그러자 의뢰인은 "전남친이랑은 3년 가까이 만나며 1년6개월간 동거도 했다"며 "소개팅 어플로 만나서 사귀게 됐다"고 했다. 전남친이 뭐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엔 "얼굴이 마음에 들어서 사귀게 된 무명 아이돌 가수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무명인 남자친구의 뒷바라지에 600만~700만원 정도를 지원했다며 아이돌 활동이 잘 되지 않아 숙소가 없어지자 회사 근처에 집도 구해줬다고 했다. 서장훈은 이를 듣더니 "생활비도 다 대주고 밥도 먹여주고 했을 것"이라 했다. 이수근은 비밀 연애 하자고 하진 않았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6개월 단위로 비밀연애 계약서를 썼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그 애 때문에 강아지가 많아져 힘들어진 거다"며 "전 남친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는데 집에서 반대하니까 우리 집에서 키운 건데 입양한 아이에게 새끼가 태어나며 더 늘었고 어느날은 자기가 코수술을 하고싶다면서 웰시코기 2마리를 교배시켜서 새끼를 팔자고 했는데 결국 못 팔아서 더 늘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걔는 잘 돼도 안 되도 문제인 애다"며 "잘 되면 너를 분명히 떠날 거고 안 되면 네가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걔가 너랑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는 게 아닐 거니까 그냥 여기까지만 하고 놔줘라"며 "나도 강아지 키우고 좋아하지만 네 삶을 살아야지 네 상황에서 6마리 끌어안고 살겠다는 건 무리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