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왁스와 타이푼이 라이브 무대로 추억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 시 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왁스와 그룹 타이푼의 솔비, 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DJ들은 왁스와 타이푼을 "2000년대 초반 MP3 채웠던 가수들"이라고 소개했다. 왁스와 타이푼은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인사를 나눴다.

오는 11월 4, 5일 연말공연을 앞둔 왁스는 지난 4월 있었던 소극장 콘서트를 언급하며 "그때 연말공연 약속을 드렸다. 앞으로 일 년에 두 번씩은 공연을 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밝혔다.

왁스는 자신의 명곡에 대해 "저작권이 저한테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성비에 대해 설명하며 "예전에는 반반이었다. 가족 단위, 친구, 연인, 부부 등 다양했는데 올해 보니까 혼자 오신 남성분들, 40대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타이푼은 5000일 만에 달달한 듀엣 신곡 '왜 이러는 걸까'로 돌아왔다. 솔비는 듀엣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타이푼 하면 마이너 댄스, 강렬한 노래를 기대했을 것이다"라며 "저희도 나이가 들었고 음원도 중요하기에 듣는 음악을 골랐다"고 밝혔다.

우재는 솔비와의 달달한 듀엣곡에 대해 "어색하지 않았다. 1집, 2집에도 그런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솔비는 "1집 음반에만 18곡이 수록되어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타이푼은 거북이의 '비행기'를 리메이크를 계기로 신곡까지 내게 됐다고 밝혔다.

왁스는 변함없는 비주얼에 대해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 꾸준히 웨이트, 필라테스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우재는 최근 10KG 감량 소식을 전하며 "피부가 내려앉더라. 명절 때 가족들이 놀렸다"며 "최근 김대호 아나운서를 닮았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우재는 "팀원이 없는 게 힘든 일이더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에 솔비는 "너무 잘했다. 연습벌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우재는 작년 힘든 일이 많았었다고 밝히며 "아버지가 아프셨는데 솔비 누나가 아는 의사를 소개해주고 정보를 보내줬다. 도움을 많이 줘서 '이 사람한텐 충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솔비는 "엄마가 암 투병 이후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왁스는 그간 출연했던 작품들을 되돌아보며 "연기는 안 해본 것이다 보니 하니 재밌더라. 본업으로 하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왁스와 타이푼은 '화장을 고치고', '오빠', '거북이' 등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솔비는 무대 후 "나이트가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 일이 많아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최근 다이어트약을 선물한 소개팅남에게 상처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솔비는 "이후 소개팅남이 기사화된 걸 봤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왁스는 끝으로 "연말 공연에 오셔서 제 못다 한 얘기를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남겼다. 솔비 역시 "타이푼이 13년 만에 신곡을 냈다. 들으면서 설렘 가득한 가을 되셨으면 좋겠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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