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경리가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여성 출연자를 지켜보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29화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9기 영식을 선택하지도, 11기 영철을 떠나보내지도 못하는 13기 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데이트이기도 한 이 날의 저녁 식사는 여성 출연자들이 남성 출연자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자 출연자에겐 거부권이 없었다. 종수와 함께 방 안에 있던 영식은 옥순의 부름에 흔쾌히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현숙에게는 달랐다. 정식은 현숙이 문 밖에서 "정식아, 얘기 좀 하자" 라고 외쳐도 요지부동이었다. 이를 보다 못한 제작진이 영식에게 다가가 왜 안 나가는지 물었고, 영식은 그제야 룰을 이해하고 밖으로 나갔다. 뒤늦게 나온 영식의 모습에 현숙이 불만을 토로하자, 영식은 "소리가 잘 안들렸어" 라고 변명하였다.
영식과의 대화를 끝내고 여성 숙소로 돌아온 현숙은 방에 있던 옥순에게 "영식님이 잘 챙겨주는 편이시잖아, 솔직히 나 옥순 언니 챙겨주는 꼴을 내가 못 볼 거 같은 거야" 라며 영식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결국 영식, 옥순, 현숙은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세 사람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옥순과 영식은 둘만 알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며 현숙에게 소외감을 줬다. 영식은 "내 생일 모르냐" 며 현숙은 알 수 없는 사적인 이야기를 했고, 옥순은 "우리는 사적으로 좀 만났다" 며 친분을 드러냈다. 영식은 그러나 대화는 옥순과 친근하게 하면서도 현숙에게 먼저 음식을 퍼주는 등 젠틀한 모습을 잊지 않았다. 또한 마음을 정했냐는 여자들의 물음에 "이런 얘기하긴 좀 미안한데 나는 둘다 좋거든" 이라며 모호한 태도를 보여 두 여자 모두를 화나게 했다.
특히 옥순은 정식이 확실히 속마음을 이야기해 줄 줄 알았다며 "정식도 역시 똑같이 평화주의자처럼 행동하더라" 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옥순은 이런 마음을 정식과의 1:1 데이트에서 솔직히 털어놨고 정식은 뒤늦게 자신의 마음이 옥순에게 기울어져 있음을 표현했다. 그러자 옥순은 정식의 마음표현에 안심하면서도 "정식님을 선택할지 안 할지는 100퍼센트 확신이 없긴 해요" 라고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숙은 영철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밤거리를 걸었다. 현숙은 영철에게 "서울 올라가면 연락 안 할거냐" 고 물었고 영철은 "내가 연락을 왜 해" 라며 선을 그었다. 이런 반응에도 현숙은 "알겠어 나는 열려있으니까 연락해, 친구로 대해줄게" 라고 연신 애정을 표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경리는 "영철님은 자꾸 발을 빼는데도 현숙님이 붙잡고 늘어지잖아, 그냥 지금 헤어지라고요!" 라고 외치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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