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창옥쇼 리부트’ 방송화면 캡처
tvN ‘김창옥쇼 리부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창옥이 부모, 자식간의 갈등 고민에 현실조언과 공감이 깃든 솔루션을 제시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부모, 자식 특집이 전파를 탔다.

모녀의 사연 또는 자녀를 둔 부모의 사연이 연달아 소개된 가운데 아버지와의 갈등을 고백한 아들의 사연이 관심을 모았다.

아들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흔한 대한민국의 아들이다. 아버지에게 저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믿고 맡겨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버지는 아직 그게 안 되는 것 같다”라면서 “저도 제 뜻을 부모님께 강력하게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부자간 갈등이 더 크게 일어나는 것 같다. 어떻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 중간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도 편하게 해드릴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관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아들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와 함께인 모습이었다. 그는 “아버지랑은 가면 갈수록 말이 없어진다”라고 전했다.

김창옥은 “계룡대에서 강연을 했는데 육군 참모 총장님이 오셨다. 보통 일반 사병은 원스타 볼일도 없다”라면서 “전쟁에서 이기려면 군인이 뭐가 좋아야 할 것 같냐고 물으셨다. 군기가 세면서 사기가 높아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옛날 아버지들은 자식을 키울 때 군기가 든 애로 키우는 게 1순위였던 것 같다. 아버지들 입장에서는 인생은 너무 힘든 거다. 이 힘든 세상에서 자식이 살아 남아야 하는 거다. 강하게”라고 연계 토크를 펼쳤다.

김창옥은 “그 아버지의 아버지, 즉 80대 아버지들이 그거보다 5~6배로 자식을 교육한 거다. 그때는 다 맞았다. 아버지는 왜 그런 걸까. 자만하고 이러다 넘어진다. 선배세대는 다 경험했다. ‘너 안 넘어졌으면 좋겠어’다”라고 아버지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그런데 저는 ‘좀 거만해도 괜찮아. 넘어질 수도 있어. 그래도 아버지는 늘 이 자리에 있단다’”라며 아들의 입장에서도 아버지가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랑이 없고 그리움이 없는 게 아니다. 자랑스럽지 않고 걱정되지 않는 게 아니다. 그 단어로 당신도 들은 적이 없는 거다. 그래서 당신의 일상의 표현으로”라며 아버지 세대의 일상의 언어 속 감춰져 있는 사랑의 표현들을 언급했다.

끝으로 김창옥은 “우리 부모님이 나이가 많이 드시기 전에, 부모님과의 관계가 더 멀어지기 전에 그 소리들이 번역돼서 들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김창옥쇼 리부트’는 대한민국 레전드 클래스 김창옥과 방청객이 만나 상호보완, 100% 시너지를 일으키는 아주 특별한 라이프 급속 충전 강연 SHO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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