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도망가는 안은진에게 화살을 겨눈 이청아에게 남궁민이 화살을 겨눴다.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12화에서는 포로로 청나라에 잡혀가 왕야의 시중을 들 뻔한 유길채(안은진 분)가 도망가는 가운데, 유길채를 잡으려는 각화(이청아 분)에게 이장현(남궁민 분)이 화살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원무(지승현 분)는 유길채가 이장현과 도망간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경은애(이다인 분)까지 의심 받는 상황에 놓였다. 남연준(이학주 분)은 의심하는 구원무에 분노했다. 량음(김윤우 분)이 유길채가 오랑캐에게 잡혀간 것을 알게 됐다. 량음이 구원무에게 사실대로 전했지만 구원무는 이장현이 량음에게 부탁해 수습하라고 했을 것이라 확신했다.
량음이 청에 직접 찾아가 유길채를 찾아오겠다 했으나 구원무는 믿지 않았다. 그때 남연준이 자신도 함께 가서 찾아오겠다며 구원무를 설득했다. 량음과 남연준이 유길채를 찾으러 청으로 떠나게 됐다.
이장현이 과거를 회상했다. 이장현이 유길채에게 선물한 비단옷을 유길채가 입고 나왔다. 유길채가 미모를 뽐내자 이장현은 "낭자도 괜찮지만 낭자보다 예쁜 여자를 나는 많이 봤다"며 장난쳤다. 유길채는 "그런데 왜 나에게 옷을 선물했냐. 나보다 예쁜 여자에게 선물하면 되지 않냐"며 코웃음쳤다. 이장현은 "낭자는 처음 봤을 때 좀 그랬다"고 말했고 유길채는 "좀 그랬다는 게 무슨 뜻이냐"며 토라졌다.
달빛 아래 이장현이 홀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각화(이청아 분)가 나타나 이장현에게 정체를 물었다. 각화는 "혹시 한량이냐? 먹물은 아닌 것 같고, 부잣집 망나니 아들이냐"며 묘하게 이장현을 긁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청이 소현세자(김무준 분)에게 농사를 지으라고 명했다. 이에 이장현이 "농꾼들을 구할 수 있다"며 포로들을 언급했다. 소현세자가 이장현과 함께 직접 포로로 잡혀 있는 이들을 보러 갔다. 포로들은 사람이 아니라 물건처럼 다뤄졌다. 참혹한 현실을 보게 된 소현세자는 충격을 받았다.
치욕을 당하는 포로들이 차라리 죽음으로 맞서야 한다는 소현세자에게 이장현은 "저하, 저들이 정말로 죽음으로 치욕을 피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냐"며 "만약 진정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저를 베셔라"고 말했다. 농사일을 도울 포로들을 모아놓고 소현세자는 "나 역시 언제 조선에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 내 만약 조선에 돌아갈 수 있다면 반드시 그대들도 데려가리다"라고 말했다.
청으로 끌려가던 종종이(박정연 분)가 유길채에게 "우리가 심양에 가면 혹시 장현 도련님을 만날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유길채는 "그분 얘기는 하지마. 그분은 만나서도, 도움을 청해서도 안돼"라며 단호히 말했다.
청으로 끌려온 유길채는 왕야의 눈에 들어 잠자리 시중을 드는 여종으로 일하게 됐다. 유길채는 여종들 중 조선인인 여종에게 청나라 말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왕야를 마주쳤을 때 유길채는 "왕야를 모시게 해달라"고 청나라 말로 말했다. 유길채가 말하려던 말이 전혀 아니었다. 이에 왕야 부인이 "감히 왕야에게 꼬리쳐?"라며 손가락을 자르려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유길채는 왕야가 점찍은 여종이기에 고문을 피할 수 있었다.
유길채를 찾아다니던 남연준과 량음이 유길채가 남긴 혈서를 발견해 구원무에게 전달했다. 구원무는 충격 받아 오열했다. 이장현은 더이상 유길채가 아닌 다른 여자들을 품지 못했다.
종종이가 왕야의 시종을 드는 여종의 역할을 눈치채고 유길채에게 "마님이 싫다 해도 내가 장현 도련님 찾아가겠다"며 사실을 전했다. 왕야의 잠자리 시중을 들지 않기 위해 유길채는 화병을 깨 얼굴에 상처를 냈다. 유길채는 포로들을 사고 팔며 관리하는 부후치에게 보내졌다. 더욱 끔찍해진 현실에 유길채와 종종이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포로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포로 감옥도 열려 각기 도망쳤다.
각화가 도망가는 포로들을 잡으려고 화살을 쏘는 순간, 이장현이 나타나 각화에게 말을 걸었다. 각화의 화살이 향하는 곳은 유길채였고, 이장현이 각화의 화살을 막으려 하는 순간 유길채가 뒤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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