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박태환이 자신의 첫 올림픽인 2004년을 회상했다.
19일 밤 10시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태환의 첫 올림픽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진우는 박태환과 인연이 있다며 "제가 경기고 100회 졸업생인데 박태환이 제 후배더라"고 했다. 이말을 들은 박태환은 바로 일어나 송진우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
이를 지켜 본 장동민은 "그 학교는 졸업하고도 이렇게 안 좋은 것들을 이어가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말에 송진우는 "아무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다보니 우리끼리 자부심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형택은 박태환과의 인연이 깊다며 박태환이 만 14세였던 2004년을 언급했다. 이형택은 "당시 너무 어렸는데 정말 고생해서 나와서 실격을 당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아테네 올림픽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중3이었던 박태환은 어린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 전 물속으로 뛰어들어 실격을 당하고 말았다. 이당시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박태환은 기억난다며 "틱 소리나는데 저는 뛴 거다"며 "일어나라는 건데 저는 움직여서 떨어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화면에서 올라왔을 때 심판진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저는 처음 국가대표가 된 거고 첫 국제대회다 보니까 그게 없어서 실수한 거라고 그냥 항의도 안해보고 짐싸고 바로 나갔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들어가서 엄청 울었을 것 같다는 말에 "탈의실 가서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저 올림픽 후 4년 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땄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이형택은 "솔직히 금메달을 못 땄으면 저 얘기 못 한다"며 "땄으니까 얘기하는 거지 나도 눈치라는 게 있는 사람"이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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