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네 주막' 유튜브 캡처
'미자네 주막'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미자가 주식계좌를 공개했다.

20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오랜만에 주식계좌 열어보고.. 한잔 쌔렸습니다 (ft.눈물의 계좌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미자는 소파에 누워 "오빠 나 박살났어. 주식 박살났어"라며 남편 김태현에게 하소연했다.

우울하게 앉아있던 미자는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안되겠다. 기분 전환이 필요해"라며 김태현을 한강공원으로 데려갔다. 편의점으로 들어간 미자는 "라면값 왜 이렇게 올랐어? 부담스러운데? 딴거 먹어야겠다"라며 결국 두껍고 양많은 라면으로 골랐다. 김치에 소주까지 사서 자리를 잡은 미자는 "라면 사치야. 사실 김치도 사치야"라며 쓰게 웃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미자는 "계좌가 동결됐다. 거래정지 되고 지금 몇 주 안 보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며 한탄하면서도 "이 한강에서 끓이는 라면 옛날에 촬영 때 빼고 처음 먹는 것 같은데 진짜 맛있다. 다 행복해보인다. 피크닉 나온 느낌이 드니까 그런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차는 치킨. 미자는 김태현에게 "내가 만약에 평생 한 번이라도 주식을 하겠다고 하면 뜯어말려. 집밖에 못 나가게"라고 한탄했다.

이어 "남들 주식 열풍일 때 안 사다가 주변에 다 벌었다고 난리났을 때 내가 사자마자 꼭지점 찍고 내려오더라. 난 진짜 힘들게 하다가 나중에 대기업 하라고 해서 삼성 샀는데 9만6천원에 들어가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옛날에 돈 100원에 덜덜 떨었잖아. 주식 곤두박질 쳤을 때 오빠 만났다. 하루에 아무것도 못하고 진짜 맨날 주식카페 가서 보고 토론방 계속 보고 너무 힘들었을 때다. 오빠를 만나고 진짜 좋아하게 되면서 오빠한테 시선이 간거지 아니었으면 지금도 계속 휴대폰 보면서 울고 술마시고 했을거다. 그때 진짜 폐인이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태현도 공감하며 "주식 잃고 돈 없어도 결혼할 수 있냐고 했더니 돈 보고 결혼하는거 아니라고 했었다"라고 했다. 뒤이어 공개된 주식계좌에는 2천6백만원 손해로 -53,2%라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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