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한성주 남매가 모교 고려대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24일 고려대학교는 지난 20일 본관 총장실에서 '한현철-한성주 교우 개교 120주년 기념 사업 후원 발전 기금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 미스코리아 진이자 아나운서였던 한성주는 9월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연전'에 깜짝 등장했다.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응원단 자격으로 단상 위에 오른 것.

이번 기부식에서 한성주는 "그날의 열기가 아직도 느껴진다.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93학번 20명이 모여 응원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며 "옛날에 선배들을 만나면 선배들이 사랑으로 저를 반겨준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 오빠 모두 고려대를 나온 고려대 집안이다. 오빠가 좋은 일을 한다길래 동참하기로 했다"며 "자랑스러운 모교인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성주 오빠인 한현철은 "우리 남매가 무언가를 같이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이왕 기부하는 거 할 수 있으면 같이 해보자 싶었다"며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가 앞으로 더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에서 남매의 기부는 처음이다. 고려대 기부의 역사를 새로 쓰며 귀한 응원을 전해주신 한현철, 한성주 교우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기회로 연을 맺고 활동을 활발히 했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11년 전 남자친구와의 사생활 영상 불법 유출 피해를 겪으며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한성주가 '2023 정기 고연전'을 통해 12년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친오빠와 함께 기부까지 하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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