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고3 김예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김예원과 김푸른 부부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예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리고 남편 김푸른의 모습이 공개됐다. 집안을 보고 한숨을 쉰 김푸른은 "좀 치우지"라며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푸른은 "설거지를 바로 안 했네? 싱크대에 벌레도 꼬일 수 있고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두면 어떡하라고"라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시작했고, 김예원은 "본 김에 오빠가 해줘"라며 타격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김예원은 "왜 이렇게 꼰대야?"라며 반박했다.

교복을 입고 나온 김예원에 김푸른은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니야?"라며 잔소리했다. 이에 김예원은 "아빠 같다. 남편이 아닌 아빠로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예원이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만났다. 김예원은 "지금 원래 고3인데 올해 애기를 낳는라 지금은 휴학을 한 상태다. 친구들은 곧 졸업인데 저는 교복을 못 입으니까 친구들이랑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교복입고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김예원이 친구들과 노는 동안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는 남편 김푸른에 서장훈은 "남편은 하루종일 집에 있는 거예요?"라며 의아해했다. 김예원이 들어오는 소리에 하소연을 하려던 김푸른은 친구들과 함께 들어오는 김예원에 말을 잇지 못했다. 김푸른은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고 물었고, 그저 해맑은 김예원에 자리를 피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김예원의 친구들이 현실 육아 체험했다.

아란이를 낳은 걸 후회하냐는 질문에 김예원은 "후회는 안 하는데 힘들어. 신생아 때도 힘들고. 2시간 마다 깨어나서 밥 줘야 되고. 친구들 못 만나고"라며 고충을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나는 처음에 반대였다"라며 김예원을 안타까워했다. 김예원은 "순간 묘했어요. 교복을 입고 소파에 앉아있는 친구들을 아이를 안고 바라보니까 내가 고등학생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김푸른은 "배달 대행업체에서 가맹점 관리, 배차 관리, 기사님들 관리를 포함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라며 배달 대행업체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하고 있는 김푸른에게 전화를 건 김예원은 "탕후루 먹고 싶어"라며 배달음식을 사달라고 졸랐다. 한숨을 쉰 김푸른은 "그러면 오빠가 이번만 보내줄게"라며 김예원이 원하는 대로 허락했고, 김예원은 "꼰대 해줄 거면서"라며 탕후루만 5만 원어치 주문했다. 김푸른은 "탕후루가 원래 비싼 중국음식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MC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김푸른은 "카드를 맡겼었다가 밥 먹었으면 카페 먹고 군것질하고 5분 거리고 택시 타고 그런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며 김예원에게 직접 카드를 맡기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원은 '남편이 한 다 월급이 어느정도예요?'라는 질문에 "그건 모르겠다. 안 물어봤다. 관심이 없다"라고 답했고, 박미선은 "정신 차려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야?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엄마인데"라며 잔소리했다.

김예원은 "먹고 싶을 때마다 시키니까 일주일에 2번 정도 시킨다"라고 말했고 MC들이 탄식했다. 서장훈은 "한 달에 탕후루고 40~50 쓰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예원아 안 돼요"라며 경악했다. 탕후루를 먹은 김예원은 또다시 먹고 싶은 게 있다며 김푸른에게 연락했다. 김예원은 "오빠가 사주니까 그냥 먹고 싶은 게 있을 때마다 오빠한테 돈 받는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내가 보니까 하루에 배달 음식으로만 10만 원은 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배달음식을 들고온 배달원이 김예원 집에 들어와 소파에 앉자 MC들이 깜짝 놀랐다. 낯선 남자 등장에 당황한 MC들에 김예원은 "종민이요. 남편 친동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예원은 남편의 친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김푸른은 엉망인 집안 상태에 잔소리를 시작했고, 김예원은 "오빠가 해. 나 애기 보느라 힘들어"라며 힘든 척을 했다. 김푸른은 "저도 아란이를 보지만 충분히 아란이가 자는 시간이나 가만히 놀고 있는 시간에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게으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조영은은 "잔소리 할 만한데"라며 김푸른을 이해했다.

김푸른은 "배달 시켜달라고 해서 시켜줬는데 왜 냉장고에 다 쌓여 있어?"라고 물었고, 김예원은 "까먹었나봐"라고 답했다. 이에 김푸른은 "잠깐 얘기 할까?"라며 김예원을 불러냈다.

김푸른은 "오빠가 너한테 잔소리하는 게 걱정되는 것도 있고 연애할 때가 아니고 부부가 되서 아란이가 이잖아"라며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예원은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다. 나는 아란이 보면서 집안일도 해야 하고 하루종일 아란이 안고 있는데 시간이 없다.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포기하고 육아하고 집안일도 하는 거니까"라며 자신의 고충을 어필했다. 이에 서장훈은 "누가 너더러 그런 거 하라고 그랬어. 아무도 그런 거하라고 그런 사람이 없는데"라며 분노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