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소민이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굿바이 소민’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소민보다 먼저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머슴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유재석은 “기사가 소민이가 악플 때문에 빠진다고 다들 그렇게 아시던데”라고 운을 떼며 “그런 거 아니다”라고 루머를 일축했다.
이어 “솔직히 악플이면 어떻게든 있어야지.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 하냐. 만약에 악플 때문에 소민이가 상처받았으면 저희 가만 안 있는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소민이의 꿈을 위해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제작진이 직접 짠 ‘굿바이 소민’ 투어는 “이거 소민이가 짠 거냐”라는 의심을 살 정도로 전소민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했다. 벌칙이 언급되자 지석진은 “뭐 좋은 날 벌칙을 하냐”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좋은 날은 편집해달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이형 뭐하는 거야”라고 비난했고, 지석진은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우리 따뜻한 마음을 전하니까”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히든 미션용 6용 하트 포즈를 알려주며, 미션 성공 시 제작진에게 편지지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편지지에는 하차하는 전소민을 향한 마음, 인사를 적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투어 틈틈이 하트 포즈를 성공시켰다. 방송말미 제작진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가 단풍나무에 걸려 전소민 차량 트렁크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고, 이를 발견한 전소민은 눈물을 터트렸다. 전소민은 “울리네 결국에는”이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전소민은 “나 이렇게 눈물 흘리면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라며 애써 눈물을 닦고 밝은 톤을 유지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어릴 때부터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그런 꿈 속에서 보던 오빠, 언니와 일할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었다. 저의 웃음이 어느 정도의 양질의 웃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도리어 제가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리면서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웠던 것 같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런닝맨’을 스쳐 지나갔던, 또 지금 지키고 있는 우리 제작진분들과 앞으로도 사랑해주시고 관심 부탁드린다. 저도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씩씩하게 포부를 밝혔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