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홍신애가 과거 음악을 공부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요리 연구가 홍신애가 절친들을 초대해 요리를 대접했다. 이날 홍신애의 절친으로 등장한 식객 허영만은 “먹는다는 게 인간관계를 상당히 급속도로 친해지게 만든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홍신애는 “우리도 먹으면서 친해진 거니까”라고 공감했다.
홍신애는 박광재, 신기루, 허영만을 자신의 요리 작업실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홍신애는 제작진에 “이 주방이 제가 주로 요리를 하고 레시피를 만들고 실험하는 곳이다. 컵 같은 것들도 엄마, 할머니가 물려주신 것들이다. 저 위에 보시면 1950년대 냄비다. 할머니가 쓰시던 거다”라며 애정하는 조리 도구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홍신애는 아들이 희귀질환을 갖고 태어나 성장이 더디고, 이유식을 토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건강한 요리를 연구하게 된 계기였다. 홍신애의 노력으로 아이는 건강하게 자랐고, 그는 “잘생겼다”라고 뿌듯해하며 인터뷰에 흘렸던 눈물을 닦아냈다.
홍신애는 “대학교 때 음악 공부를 했다. 오디션도 많이 떨어지고 잘 안 됐다.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 학교도 가서 배웠지만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 때문에 요리하게 되면서 집에서 계속 요리하다가 매일 요리 일기를 싸이월드에 썼었다. 그걸 보고 요리잡지에서 연락이 왔다. 지금 파워 블로거의 시초 같은 거다. 요리인생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애가 아파서 나도 힘드니까 미국에서 살기 힘들고 말도 안 통하고. 그러다 보니까 애가 아픈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약간 도망치듯이 왔다”라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홍신애는 “엄마는 처음에 문을 안 열어줬다. 엄마가 엄청 힘들어했다. 사실 우리 엄마가 다 했다. 애 먹여 살리고, 저도 먹여 살리고. 엄마네 집에 얹혀서 한동안 살았었다. 눈치도 보였지만 저를 찾고 싶어서 일을 시작한 것도 맞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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