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오늘도 사랑스럽개' 측이 이번주 2회 연속 방송을 결정했다. 주1회 방영의 치명적 단점을 겪어서일까. 극의 흐름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서원(차은우 분)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방영 전부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주1회 방송이라는 치명적 단점을 안고 가야 했다. 제작 환경은 나아졌지만 그만큼 방영 기간이 길어져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한 번의 결방이 오랜 공백으로 이어져 극 중 흐름을 끊어내기 때문.
앞서 지난 8월 매주 목요일 주1회 편성으로 첫 방송 됐던 SBS '국민사형투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 여파로 잦은 결방을 겪어야만 했고, 15주 간의 대장정 끝에 오는 1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사개' 역시 방영이 순탄치 못했다. 지난달 11일 1, 2회 연속 방송으로 최고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오사개'였지만, 지난달 25일과 지난 8일 야구 중계 여파로 결방을 피해 갈 수 없었던 것.
시청률 2.8%로 시작했던 '오사개'는 최근 방송 기준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방영 초반부터 결방의 쓴 맛을 맛봐야만 했고, 이에 시청자들 역시 줄어들고 있는 상황.
이에 지난 13일 MBC는 15일 '오사개'의 연속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끊긴 흐름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일까. '오사개'는 두 주인공의 깊어진 감정 서사를 담아낸 5, 6회를 연속 방송하여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단 한 번의 결방이 2주 간의 공백으로 이어지는 주1회 드라마. 이로 인해 극의 흐름이 끊기고 방영 기간이 더욱 길어지는 만큼 주1회 편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사개' 측이 연속방송이라는 대책을 내놓았다.
'오사개'가 오는 15일 오후 9시 2회를 연이어 편성해 주1회 방영의 단점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편성 전략으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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