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계란이 송산 스님의 체력에 감탄했다.
21일 방송된 MBC every1 ‘성지순례’에서는 유경선, 차성진, 송산 스님, 김계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육체의 성지 코스를 밟게 된 성직자 3인방은 가장 먼저 유명 헬스 크리에이터 김계란을 만났다.
산스장에 먼저 모습을 드러낸 김계란은 불교에 관심을 보이며 “목탁이 케틀벨처럼 생겼다. 미사와 예배를 드리시지 않냐. 따로 칼로리가 소비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108배는 어떻냐. 동물성 단백질을 자유롭게 섭취하는 다른 종교에 비해서 어떠실지”라고 사적인 호기심을 드러냈다.
산스장에는 기본 운동기구, 철봉, 타이어, 헬스장까지 갖춰져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산을 오르는 계단에서는 애니멀 플로우 운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애니멀 플로우는 동작이 동물의 움직임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맨몸 운동의 일종이다.
송산 스님은 “종교에서 금지된 운동이 있냐”라는 질문에 “저희는 금한다.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해나는 “그럼 소림사는”이라고 추가 질문을 했고, 송산 스님은 “소림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산스장 종교 대전에서는 송산 스님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계란은 식물성 단백질의 힘에 놀라워했다.
두 번째 코스는 바디프로필이었다. 송산 스님은 신체 일부조차 노출하지 않으며 “여기서 벗으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고려해 달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노출 없이도 중후한 분위기의 베스트 컷이 쏟아졌고, 풍자는 “진짜 마성의 스님이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 육체의 성지는 외향인들과의 그룹 트레이닝이었다. 서킷 트레이닝이란 여러 종류의 운동을 조합해 하나의 서킷을 구성하고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을 뜻한다.
모든 육체의 성지 코스가 끝나고 스님은 “저는 사실 마지막 서킷 트레이닝이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해볼 것 같다. 제 성격상 낯가림이 있고 한데 옆에서 이렇게 해주니까 이분들을 통해서 좋은 에너지 얻어서 뭔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경험이 저한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저희 불자님들하고도 같이 해보면 또 다른 경험이지 않을까 해서 추천하고 싶은 운동이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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