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힘쎈여자 강남순'이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을 이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힘쎈여자'가 시리즈물로 제작된 만큼, 시즌3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10.4%, 수도권 1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 속 비지상파 1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첫 방송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의 뒤를 이어 6년 만에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여성 히어로물이었기 때문.

'힘쎈여자 도봉순'이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을 중심으로 동네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해결에 중점을 뒀다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길중간(김해숙 분), 황금주(김정은 분), 강남순(이유미 분) 3대 모녀가 신종 마약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국 최초 여성 히어로물은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어마무시한 괴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악과 맞서 승부를 보는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이러한 요소들이 곧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9%로 종영한 것을 이어 '힘쎈여자 강남순'은 10.4%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후속 시리즈에 대한 기획을 생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힘쎈여자 강남순'의 마지막 회에서는 시즌3를 암시하는 장면을 넣어 궁금증을 높였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마지막 회 쿠키영상에는 황금주가 친척 윤희(오나라)가 운영하는 가게에 방문한다. 황금주는 윤희에게 조카 '장충동'의 힘이 필요하다고 부탁한다. '장충동'은 Y염색체 돌연변이로 인해 대대로 여자가 힘이 센 집안에서 유일하게 힘이 센 남자라고 소개되고, 이후 '장충동'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모니터를 박살 내며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하지만 시즌3에 대한 상반된 반응이 존재한다. '힘쎈'시리즈로 또 한 번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을 기대하기도 하지만, 시즌3 주인공이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여성 히어로물'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난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반응도 존재하는 것.

'힘쎈여자' 시리즈물이 연이어 성공을 거뒀다. 시즌3 기획 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힘쎈여자' 시즌3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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