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유미가 걸어온 연기생활을 뒤돌아봤다.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이날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유미는 "9개월 동안 찍다보니 닮고 싶은 부분들, 긍정적인 부분, 악의없는 순수함이 저에게 좋게 다가와서 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 남순이를 해보니까 앞으로 못해볼 연기가 없겠더라. 원래도 모든 연기에는 용기를 내는 편인데 밝고 맑은 역할을 해보니까 하나를 해낸 것만 같은 느낌이 있어서 용기를 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사람들이 사랑을 해주니까 그 모습에 좀 더 당당하게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족들도 '힘쎈여자 강남순'을 너무 좋아했다는 이유미는 "엄마가 너무 좋아하신다. 아빠도 토일만 기다리시더라. 너무 재밌고 맑고 사랑스럽게 나와서 너무 좋다고 하신다. 드라마에서 많이 울거나 힘든 캐릭터를 할 때마다 재밌다 재미없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가 마음 아파 했었는데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사랑스러움만 봐서 행복했다고 좋아해주시더라"라며 "사인을 부탁하는 일이 많아졌다. 사인을 안 가져가면 서운해하신다. 그게 어떻게보면 변화인 것 같다. 더 많은 사람에게 딸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10대때 아역으로 데뷔해 착실하게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이유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없었을까. 그는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부터 시작을 해서 오랫동안 해오지 않았나. 전 자신감이라기보다 저에 대해 믿음을 놓지 않았던 게 언젠가 될거야 하는 생각이 절 잡아준 것 같다. 연기가 너무 재밌었고, 이 재밌는 것을 계속 하고 있는 것에 감사했다. 드라마틱하게 빠르게 진행되진 않았지만 조금씩 제 피부에 느끼겠금 성장하고 있고 조금씩 비중이 커지고 있구나 느꼈던 것 같다."
독립영화부터 OTT,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열일 행보를 걸어온 이유미. 로맨스의 욕심은 없을까. 그는 "외모적으로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도 존재하지만 그때 그때 저에게 주어지고 모험하고 도전하게 되는 캐릭터가 와닿더라. 지금 나이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제 나이도 더 소중해질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어린 나이의 예쁨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중요하지 않은 사랑도 좋다는 것을 새삼 느낀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첫 타이틀롤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받아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을 완성하게 된 이유미. '힘쎈여자 강남순'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그는 "저한테는 가장 나를 건강하게 해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든 가장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장 컸던 그런 한순간의 드라마, 그리고 에너지를 다행히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뿌듯하게 남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결말에서 시즌3에 대한 예고가 나오기도 했다. 이유미는 "아직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시즌3가 나왔으면 좋겠다. 힘쎈 남자를 예고하며 끝나지 않았나"라며 "시즌3에 나올 수 있다면 신나게 가서 찍고 싶다. 불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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