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제2의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다양한 나라들에서 살고 있는 국제 패밀리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 등장한 김남일은 안정환과 가까워진 계기에 대해 2002년 월드컵 당시 룸메이트였던 것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남일은 “형님이 저를 콕 집어서 그때부터 방을 같이 썼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건 아니다. 아무도 김남일하고 안 쓰려고 했다. 외모에서 풍기는 강한 면이 있으니까. 다른 선수들도 저를 불편해하는 부분도 있었고 불편한 사람들끼리 써 보자(였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프랑스로 선을 넘은 패밀리 박정빈, 박세실리에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빈은 현재 프랑스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빈은 16세에 독일 유소년팀, 손흥민 이후 18세 최연소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덴마크와 스위스 리그를 거쳐 2021년 FC서울에 입단해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 중으로 전해졌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2002년 월드컵 보면서 꿈을 키웠던 선배님 이시다. 안정환 선배님 이탈리아전에서 골 넣는 거 보고”라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김남일은 “나도 했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빈은 ”월드컵 보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라고 덧붙여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다.
박정빈의 아내는 “덴마크에서 프랑스로 선 넘은 세실리에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축구 가족의 등장에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반가워했다. 안정환은 “축구 선수 아내로 산다는 게 쉽지 않은데”라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데이팅 앱을 통해서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혜원은 “MZ 부부답다”라고 말했다. 박정빈은 “덴마크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팀 내 선수가 아닌 또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세윤은 “요즘은 데이팅 앱으로 결혼하는 분들 많다”라고 말했다.
결혼 5년 차 부부는 프랑스 옥시타니에 거주하고 있었다. 옥시타니는 그림 같은 자연 경관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로빈은 “스페인 쪽에 있는 남부 지역이다. 날씨 좋다. 가보면 중세 시대 때 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 프랑스 사람들도 갈 때 명소다. 포도도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정빈의 아내는 남편을 위해 영양학을 공부해 스포츠 영양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세윤은 이혜원에 “스포츠 영양 전문 자격증 있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이혜원은 “저는 꽃 자격증을 따서 항상 옆에 꽃을 놔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이 “그래서 형이 CF 찍은 거네”라고 지원 사격을 했고, 유세윤도 “자꾸 옆에 가져다 놓으니까 들었구나”라고 거들었다. 안정환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아내 편을 들었다.
박정빈의 아내가 차리는 아침에 김남일은 “좋은 건 다 먹네 아침에. 내가 저렇게 먹었으면 아마 EPL 진출했을 거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안정환은 “지금 뭐 재수씨가 안 해줬다는 거야?”라고 추궁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남일은 “그건 아니고”라고 해명했다.
안정환은 부부를 보고 “옛날에 혜원이 같네”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남의 나라 살아요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