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기안84가 아프리카 축제를 온몸으로 즐겼다.
3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는 기안84의 세 번째 여정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자신보다 하루 뒤에 도착한 덱스, 빠니보틀이 파리를 경유해 왔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꼈다. 덱스는 “우리 파리에서 한식당 가서 엄청 먹고 그랬는데”라고 자랑했고, 기안84는 “파리는 유럽이지 않냐. 왜 유렵을 경유해서 아프리카를 오는 거냐”라고 추궁했다.
이어 믿지 못하겠다는 듯 “진짜로 하는 얘기야?”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저희가 갈 때는 오로지 파리 경유만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세 사람은 MZ를 찾아 해가 떨어진 밤, 축제가 열린 곳으로 향했다. 전기가 없어 어두컴컴한 곳에는 이미 많은 현지인들이 춤판을 벌이고 있었다. 한바탕 어울린 세 사람은 지친 듯 휴식 타임을 가졌고, 기안84는 술을 마시며 다가오는 중년 남성에 “아버님 취하셨다. 집에 들어가라. 어머니가 걱정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지 MZ들과 둘러 앉은 세 사람은 건배를 했고, 기안84는 “한 잔 먹겠냐”라고 한국말로 대화를 걸었다. 이에 찰떡같이 알아들은 현지인이 술을 건네 받았다.
덱스는 “인도 결혼식이랑 분위기가 다르긴 하다”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여기가 훨씬 빡세. 인도의 3배다. 아니 템포가 너무 빠르다”라고 인정했다.
빠니 보틀은 “이 파티가 무슨 파티냐”라고 번역기를 돌려 물었고, 현지인들은 ‘주쭈 부치’라고 답했다. 진수식이었다. 그제야 기안84는 “이 얘기를 계속하던 친구가 있다”라며 베조족 친구를 떠올렸다.
진수식은 몇 년에 걸쳐 완성한 배를 바다에 처음 띄우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큰 축제로 전해졌다.
그제야 많은 인파를 이해한 빠니보틀은 “마다가스카르 MZ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 다 온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 근데 이렇게 전기도 없이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기안84는 “여기 와서 젊은이들은 짝도 많이 짓겠다. 인연도 많이 만나고”라고 운을 떼더니 갑자기 생수로 머리를 적셔 다듬었다. 빠니보틀은 “머리는 왜 감냐”라고 물었고, 덱스는 “형님 미팅하려고”라고 놀렸다. 기안84는 “좀 멋지게 보여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덱스는 “여기서 실제로 커플도 많이 탄생한다더라”라고 전했다. 기안84는 “만나서 이렇게 으슥한 곳으로 가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덱스는 “어딜 가든 으슥하다”라고 전기가 없어 어두웠던 것을 꼬집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은 태어난 김에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뤄나가는 기안84가 태초의 자연을 품은 비밀의 섬, 마다가스카르를 찾아 떠나는 세 번째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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