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로운과 조이현이 사별한 아내와 남편을 잊지 못하는 마음, 그럼에도 서로를 좋아하는 양가 감정을 인정했다.
4일 방송된 KBS2 ‘혼례대첩’에서는 새로운 인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심정우(로운 분), 정순덕(조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정우는 정순덕의 진심이 궁금했다. 그는 “지금 이 상황에 개의치 않고 답하거라. 너는 왜 날 좋아하지 않는 다고 거짓말한 것이냐”라고 추궁했다.
이어 “내가 보기에 너도 날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내게 방패가 되어 준다고 했고. 객주에서 쓰러졌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왔으면 강가에서 내가 무사한 걸 보고 너는 진심으로 안도했기 때문이다. 또한 너는 나에게 침착한 듯 말하고 있었지만 너의 맥박은 정상보다 빨리 뛰고 있었다”라고 심증들을 줄줄이 읊었다.
심정우는 “이 모든 상황을 미루어볼 때 너도 날 좋아하는 것이 틀림 없는데. 혹 내가 착각한 것이냐”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눈시울을 붉힌 정순덕은 “대감님께서 저를 보지 않고 이야기할 때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땐 왜 그런지 몰랐는데 이젠 이유를 알 것 같아요”라면서 “저도 대감님을 좋아했기 때문이에요”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저는 죽은 서방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평생. 그러니 대감님의 마음을 받을 수도 저의 마음을 드릴 수도 없습니다”라고 관계에 선을 그었다.
선화사로 향한 두 사람은 8년 전 조인현(박성진 분) 죽음의 진실과 마주한다. 그는 부친 조영배(이해영 분)에 살해 당했으며 그 증인이 매골승(이창민 분)이었다.
심정우는 “서찰에 적힌 살해 증좌가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라고 물었지만 매골승은 “제가 봤을 때 그런 내용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지러운 상황 속 박씨부인(박지영 분)은 또 다시 세자 살해를 계획했다.
종사관(허남준 분)은 맹삼순(정보민 분)에게 청혼을 했고 맹삼순은 이를 받아주었다. 방송말미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죽은 남편을 잊을 필요 없다. 나도 공주를 잊지 못했다. 아마도 너처럼 평생 잊지 못하겠지. 그러나 너를 좋아하는 건 확실하다. 너 역시도 그러하지 않느냐”라고 고백했다.
한편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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