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기안84의 누런 안마의자에 무지개 멤버들이 경악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누렇게 더러워진 안마의자에 무지개 멤버들이 놀랐다.

김대호는 "이슈락과 연락했다. 방송도 봤다더라"며 "실제로 3월 중에 놀러오겠다고 했다"며 이슈락과의 만남이 또 한 번 성사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상의를 탈의한 채 휴대폰으로 부동산을 검색했다. 기안84는 "작업실이 강남이라 월세가 비싸기도 하고, 터를 잡고 싶더라. 오래 있을 곳을 찾고 있다"며 작업실 이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1년 더 연장했다"며 집 꾸미기에 돌입했다.

기안84가 "다들 암막 커튼을 사용하시더라. 저도 사놓고 여태 달지 못했었다"며 암막 커튼을 달기 시작했다. 김대호는 "우리집에도 없다. 처음에 달았는데 자꾸 떨어져서 안 달고 있다"고 밝히자 기안84는 "세게 달면 되잖냐"며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키는 "형도 이런 거 보면 답답하지? 둘이 거울 치료 좀 해야 된다"며 기안84와 김대호의 평행이론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기안84와 김대호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암막 커튼을 설치한 기안84는 잘 맞지도 않고 생각보다 답답해 보이는 모습에 암막 커튼을 다시 뗐다. 기안84가 "선물하려고 가져왔다"고 말문을 열자 모두들 손사래를 쳤다. 기안84는 "이건 대호한테 딱이다"라며 암막 커튼을 꺼내 김대호에게 선물했다.

김대호에게 선물이 간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딱이다"라고 부추기는 이들에게 코쿤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저격했고 전현무는 "나 이렇게 물욕없던 적 처음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신발장으로 쓸 가구를 조립했다. 기안84는 "안 예쁘다"며 당황했다. 박나래가 다른 연예인분들 보면 신발 넣는 케이스가 있던데"라고 조언하자 기안84는 "그건 너무 멋 부리는 것 같아서 싫다"고 거절했다. 코쿤은 "단순히 멋 때문에 그걸 쓰는 게 아니다. 위생 때문이다. 신발에 묻은 오염 물질이 집 안 공기에 떠다닌다고 생각해봐라"라고 설명했다. 침실에 신발장을 둔 기안84는 "그냥 (오염 물질) 맡지, 뭐"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라면을 끓이려던 기안84가 "라면 수프를 가불해서 쓰느라 없다"고 털어놓자 무지개 멤버들은 "이래서 카드를 쓰면 안 된다", "수프 리볼빙이네"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대호가 알려준 꿀팁은 사실 별로다. 지가 뭘 안다고"라며 김대호를 무시하는 듯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묘하게 대호가 조금 더 영리해"라며 심각하게 두 사람을 비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대호는 "그래도 제가 반 발자국 낫지 않냐"며 "저도 (기안)보면서 답답할 때가 많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버전1에서 업그레이드 된 버전2같다. 유료 업그레이드는 아니고 무료"라고 비교했다.

기안84는 대청소를 시작했다. 코를 풀었던 수건을 빨아 소파, 안마의자를 닦았다. 안마의자 가운데 부분이 유독 누렇게 변해있는 모습에 전현무가 "너 똥 쌌지"라며 놀렸다. 이에 기안84는 "아니다. 저 까만 부분 있지 않냐. 그거 피다. 엉덩이 종기가 터졌다"고 말해 무지개 멤버들을 경악하게 했다. 전현무는 "똥 싼 게 낫다"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청소를 대충 마친 기안84는 창고에서 귤 박스를 꺼냈다. 박스를 열자 귤에는 푸른 곰팡이가 잔뜩 펴 있었다. 기안84는 멀쩡한 귤만 골라내 물에 씻고 담금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기안84가 페트병에 귤과 술을 이리저리 부으며 맛을 조절했다. 계속해서 이리 부었다가 저리 부었다가 하자 전현무는 "그만 좀 부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저녁을 차려 10분 전 담근 담금주를 곁들여 식사했다.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집이 거의 창고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잘 구축해서 여기에서 1, 2년 끄떡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 집이 너무 좋고 애착도 생기고 담금주 만든 것도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트리를 꺼냈다"며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작년 트리를 만든 사진을 공개했다. 옷을 벗고 있는 전현무를 보고 무지개 멤버들이 경악하자 전현무는 "섹시 크리스마스"라고 반응했다.

트리를 만들기 위해 꼬인 전구 선을 풀던 전현무는 "개 짜증나"라며 짜증이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전현무는 대충 트리에 전구를 얹어놓고 나머지는 바닥에 널부러뜨린 채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다.

어디론가 나갈 준비를 하기 위해 전현무는 샤워를 시작했다. 옷을 벗자 가슴에 난 털이 드러났다. 생각보다 덜 뚱뚱한 몸매에 박나래는 "팜유 중에 제일 날씬하다"라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장우야, 너도 할 수 있어"라고 북돋아 이장우를 분노케 했다.

전현무가 "찌질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두 친구를 초대했다. 전현무는 "내가 그들 사이에서는 초MZ다"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자랑했다. 전현무의 두 친구들은 각각 서울대학교 교수, 아주대학교 교수였다.

집을 구경하던 전현무 친구들은 기안84의 작품을 보고 "난 너보다 너 주변 사람들이 좋더라. 그런 사람들 만나는 게 부럽더라"며 무지개 멤버들을 언급했다. 전현무 친구들은 "너는 결혼할 마음이 있긴 있는 거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한 번도 그런 마음이 없었던 적이 없다"며 결혼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전현무와 친구들은 누군가의 집에 찾아갔다. 고등학교 역사 과목 박건호 선생님 댁이었다. 전현무는 선생님의 안내와 함께 선생님 집에 있는 유물을 구경했다. 월남쌈을 먹으며 추억에 잠겼다.

전현무는 "나이가 들수록 옛날 친구들을 보고싶어진다. 마음이 무장해제 될 수 있는 친구들이 옛날부터 알던 친구들인 것 같다. 새삼 소중하다"며 이날을 돌이켜봤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