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배인혁이 이세영을 믿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5화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자신을 믿어준 강태하(배인혁 분)의 위기를 우연히 돕는 상황이 그려졌다.
산 속에서 쓰러졌던 박연우를 강태하가 구했다. 홍성표(조복래 분)가 박연우를 들쳐업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사월(주현영 분)이 발견했다.
사월은 홍성표와 강태하에게 박연우가 왜 쓰러진 건지 따지다가 홍성표와 함께 방 밖으로 쫓겨났다. 홍성표와 사월이 대화하던 중 민혜숙(진경 분)이 들어왔고, 홍성표와 사월은 급히 몸을 숨기느라 소파 뒤에 함께 숨었다. 사월이 가까이 붙어있자 홍성표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민혜숙은 이사들에게 강태하가 결혼했고, SH 대표가 될지도 모른다고 알렸다. 회의에 강상모(천호진 분)가 나타나 민혜숙의 만행을 막았다. 강상모는 강태하에게 박연우를 이탈리아로 돌려보내라며 민혜숙의 속셈을 알렸다.
천명(이영진 분)을 만나야 된다는 박연우에게 사월은 "강태하 도련님과 연우 애기씨가 여기서 결혼을 해야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다. 초야를 치르는 거다"라며 "서방님과의 뜨거운 밤"이라고 부연했다.
박연우는 흰 천을 빨랫줄에 걸며 사월에게 제주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연우는 "외로운 섬이라던데, 내가 꼭 제주도 같았다. 그런데 그 사람도 그래보이더라"며 자신과 강태하가 외로운 존재라고 말했다. 뒤에는 사월 대신 강태하가 서서 박연우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사월의 대답이 없자 박연우는 뒤를 돌아봤고, 그곳엔 강태하가 있었다. 박연우가 뭐하고 있냐고 묻자 강태하는 "그냥 보고 있었다. 조선에서 온 박연우씨를"이라며 박연우가 조선에서 왔다는 사실을 믿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연우가 기뻐하며 강태하를 끌어안자 강태하는 "조선에서 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백프로 조선에서 왔다고 할 증거는 부족하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그날 밤, 박연우와 강태하가 대화를 나누던 중 박연우가 조선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라고 하자 강태하는 "약속 지키겠다. 당신이 여기 있는 동안, 난 연우씨 도울 거다. 걱정마라"라고 안심시켰다.
강태하와 박연우는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박연우는 강태하가 버리려던 셔츠에 매화와 나비 문양으로 수를 놓아 강태하에게 선물했다.
출근한 강태하에게 기자들이 몰렸다. 박연우와 함께 있는 사진이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것. 복잡한 심경의 강태하에게 강태하 주치의가 찾아와 심장 혈관에 문제가 생겼다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알렸지만 강태하는 거부했다.
강태하의 결혼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는 박연우에게 불똥이 튀었다. 회사 건물에 있던 박연우를 강태민(유선호 분)이 도와 도망치게 했다. 도망치던 중 이미담을 발견한 박연우는 이미담 뒤를 따라갔다.
이미담은 강태하와 만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강태하는 이미담을 뒤따라가 부탁하듯 제안했다. 고개를 숙이며 강태하의 자켓이 벌어져 셔츠가 보였다. 강태하의 셔츠에 놓인 수를 본 이미담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그때 박연우가 달려와 "어머니"라고 외치며 이미담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그 시각, 임원진 회의가 열렸다. 강상모까지 참여한 회의에서 임원들이 강태하의 결혼을 빌미로 불만을 토로했다. 강상모는 강태하의 결혼으로 문제가 생기면 부대표직에서 바로 끌어내리겠다며 임원진들을 진정시켰다. 그때 민혜숙이 "미담이 제안 거절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윽고 임원진들의 불만은 하늘을 찔렀다.
그때 이미담이 회의장으로 들어왔다. 이미담은 강상모에게 인사를 건넨 뒤 "제안 거절할까 했는데 아드님이 너무 좋은 선물을 줬다. 손주 며느님이 엄청난 재주가 있더라. 자수를 굉장히 잘 놓는다"며 박연우에 대해 칭찬했다. 위기에 처했던 강태하와 승리의 미소를 짓던 민혜숙은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부대표실로 돌아간 강태하는 갑자기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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