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살림남2'가 이번엔 미성년자 샤워신을 그대로 내보내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결국 게시판도 폐쇄했다.
지난 5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전 야구선수 최경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경환은 아내 박여원 씨가 외출한 사이 다섯 아이를 홀로 육아했다.
박여원은 최경환에게 다섯 아이의 샤워를 시키라고 했고, 아들 리환과 함께 샤워를 했다. 이때 네 아이의 샤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됐다. 제작진은 신체의 일부를 나뭇잎 그림으로 가렸지만, 1분 가량 긴 시간동안 다각도로 촬영된 아이들의 샤워신이 노출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도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샤워신을 오래 공개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9일 KBS2 '살림남2' 측은 "지난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336회 중 최경환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되었으며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신중히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비판은 계속됐다. 부모 및 당사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불필요한 장면을 굳이 길게 넣을 필요 없었다는 게 그 이유다. 결국 '살림남2' 측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닫았다. 안내글에는 '프로그램 출연자분들의 욕설, 비방, 악성 댓글에서 보호하고자 시청자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됐다'라고 적혀 있다.
'살림남'의 이같은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중학생 아들이 친구들과 포경수술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었기 때문. 비슷한 논란들이 반복되는 '살림남'에 시청자들도 불편함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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