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은형과 홍윤화가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우먼 이은형,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는 김민경이 맡았다.
이날 홍윤화는 이은형과의 오사카 여행을 회상하며 "깜짝 놀랐다. 거인계의 히밥이다. 밥 먹고 돌아섰는데 나오자마자 배고프다고 하더라. 제가 그만 먹자고 빌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은근 잘 못 먹더라"며 "재준 오빠와 여행 가면 열 끼를 먹는다"고 답했다.
이은형은 개그우먼 선배, 동료들과 여행을 다녀왔다며 "나트랑을 다녀왔다. 베트남 음식이 저랑 잘 맞더라"라며 "온 세상 맥주를 다 먹어봤다"고 전했다. 남편 강재준이 서운해하지 않냐는 물음에는 "너무 좋아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여행 중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는 이은형은 "내가 박미선 선배와 닮은꼴이다. 미선 선배의 가방을 나에게 가져다주더라. 미선 선배는 계속 내 가방 어딨냐고 찾았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이들은 연예인을 처음 본 때를 회상했다. 홍윤화는 "어릴 적 신호를 기다리던 중 옆 차에서 홍석천을 봤다. 택시를 타고 있더라. 어린 마음에 소리를 지르니 창문을 열고 '안녕'하며 악수를 해주셨다. 이 얘기를 오빠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가까이서 배우를 처음 본 게 정우성이었다. 대학로 컬투 극장 근처 북카페 쪽에서 정우성과 스타일리스트 등 7명 정도가 걸어오다가 우리와 딱 만났다"며 "정우성을 딱 봤는데 '어? 정우성'하면서 쓰러졌다. 그 정도로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홍윤화 역시 "그 밤에 꽃향기가 났다"며 감탄했다.
홍윤화는 동네 꼬마들이 자신에게 '야 쟤 홍윤화다'라고 했다며 "어른한텐 존댓말을 해야 된다고 했다. 다음에 만나니 '홍윤화 아줌마다'라고 하더라. 다시 불러서 원래 하던 대로 하라고 했다. 요즘은 나보고 '홍윤화 안녕~'이라고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줌마라고 하니 더 상처였다. 이모라고 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조카를 아낀다는 이은형은 "요즘 할 말을 다한다. 제 커리큘럼이 재미없으면 '이모 재미없어', '이모 집에 가'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니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홍윤화가 "여행 가서도 강재준 씨 것이 아닌 조카 선물을 사더라"라고 하자 이은형은 "길이는 맞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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