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딸 로아가 헤어짐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10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딸과 만난 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이 일주일에 한번씩 딸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딸 로아의 선물을 사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우여곡절 끝에 로아 선물을 산 이동건은 설레는 마음으로 딸을 만났다. 로아를 보자마자 이동건은 "옷이 이게 뭐냐 드레스냐 예쁘다"며 "머리도 많이 길었다"고 하며 칭찬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무 예쁘다"고 했고 김나영도 "키가 엄청 컸다"고 했다. 이동건은 딸에게 "아빠 안 보고 싶었냐"고 했고 로아는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동건 손을 잡으며 로아는 "나 아빠네 집 가는 방법 안다"며 조잘조잘 이야기를 했다.

이동건은 로아에게 "아빠도 로아 초등학교 가면 넓은 집으로 이사가겠다"고 했다. 로아는 "우리 집에 내 놀이방도 있다"고 하자 이동건은 "그럼 아빠는 공부방 만들어주겠다"며 "공부방에서 놀아도 된다"고 했다.

로아는 "근데 나 8살 되면 아빠 집에서 한밤 자게 해준다고 했잖냐"며 "6살 때 약속한 건데 벌써 7살이 됐는데 솔직히 초등학교는 가기 싫다"고 했다. 이에 이동건은 "그치만 초등학교 가야 친구들도 만나고 8살 돼서 아빠 집에서 하룻밤 자고 그러지 않겠냐"고 달래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동건 집에 간 로아는 이동건이 미리 사 둔 선물을 보며 크게 기뻐했다.

이후 이동건은 로아와 키즈 카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집에 바래다 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뒷좌석에 앉은 로아는 아빠 이동건에 말에 줄곧 침묵하는가 싶더니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헤어짐을 앞두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동건은 “아빠 다음 주에 또 갈 거다”라며 “속상해하지 마”라고 달랬다.

그러나 로아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나 멀미할 것 같아…"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도 눈물을 흘렸다. MC 서장훈은 "여러 가지로 복잡한 것 같다. 속상하고 아빠랑 헤어지기 싫고 몸도 피곤할 것"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이내 집에 도착했지만 로아는 아빠 품에 안겨 떨어질 줄 몰랐다. 로아를 보내고 차에 돌아온 이동건은 허전함에 로아가 앉았던 빈 좌석을 조용히 응시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