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빅마마가 돌아왔다.
12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선 라이브에는 가수 빅마마가 출연했다.
빅마마는 작년 3월 컴백 이후 오랜만에 '컬투쇼'를 찾았다. DJ김태균은 "지영 남편이 '애기야 오늘도 예뻐요, 즐겁게 하고 와요'라고 문자 보내지 않았었나"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지영은 "싸울 때도 '애기'라고 하냐"는 물음에 "오빠라고 한다. 굳이 (호칭을)따지진 않는데 남편이 저한테 먼저 애기라고 해서 저도 하는거다. 되게 무뚝뚝한데 (그렇게 불러서) 의외였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다정다감 것은 있는데 말이 없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신연아는 "애기 원조가 저희 커플이다. 베베라고 불렀었다. 근데 이 나이 먹어서 베베라고 하니까 창피하더라. 그래서 허니로 바꿨다"라며 여전한 금슬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혜는 "저희는 연애 때부터 '봉이'라고 했었다. 근데 딸이 있을 때 했다가 '봉이가 누구야' 한 이후로는 딸 앞에서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영현은 "저희는 그냥 이름 부르는 것 같다. 여보가 제일 많고, 하도 집에서 여보라고 하니까 무대에서 여러분이 아니라 여보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빅마마는 전원 교수돌로도 유명하다. 최근 학장이 된 신연아는 "수당이 조금 더 붙는다. 금액은 노코멘트다"라며 확실히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콘서트 등 무대에 찾아오면 어떠냐, 성적에 영향이 있냐는 DJ김태균의 물음에 신연아는 "오면 안 된다. 나의 활동을 알리고 싶지 않다. 그래도 알아서 오는 학생들이 있는데, 어차피 성적입력 끝나고 오니까 괜찮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지난 5월 둘째딸을 출산한 이영현은 "너무 귀엽다. 이번엔 제 지분이 많이 나와서 좀 걱정하고 있다. 정말 순하다. 회의할 때 맡길 곳이 없어서 몇 번 데리고 갔는데 노래를 해서 그런지 애가 얌전하더라. 참 다행이었다. 제가 노래를 부르면 그냥 방긋 웃더라. 첫째는 정말 싫어했는데(둘째는 좋아하더라)"라며 엄마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빅마마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겸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다. 아주 아름다운 캐롤 앨범이 있다. 세상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 2005년에 나왔었는데, 그 곡들을 라이브로 들으실 수 있다. 솔로 무대도 있다. 빅마마의 역사를 공부시켜드리기 위해 메들리를 준비했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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