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알베르토, 럭키가 다니엘의 결혼 선물을 준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 측은 '럭키와 알베르토는 다니엘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나 낼까?'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다니엘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실 유럽에선 친한 친구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럭키 역시 인도의 문화에 대해 "돈 주는 게 아니라 선물 주고 가정집에 필요한 냉장고, 침대 등을 준다"고 덧붙였다.

알베르토는 "내가 축의금 줄 돈 없는 사람도 아니고 다니엘도 돈 필요한 사람이 아닌데 제일 친한 친구한테 돈 주기가 진짜 그렇다"며 "그래서 우리 둘이 고민하다 선물을 사러 왔다"고 이날의 계획을 밝혔다. 럭키도 "사실 얼마 전에 제대로 선물 보냈다"며 이날 추가로 시계를 구입했다고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꾸민 선물을 포함한 물건들을 포장해 내놨다. 잠시 후 다니엘도 등장했다. "우린 특별한 친구들이잖냐"는 알베르토의 말에 다니엘은 "동료 아니었어?"라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또 다니엘은 "럭키 형이 이미 엄청 멋있는 프로젝터 선물해줬다"고 앞서 이미 선물을 했음을 밝혔다.

다니엘은 이날 준비된 선물을 뜯기 시작했다. 럭키의 초보운전 스티커를 보고 실망한 다니엘은 부부의 사진이 박힌 벽시계를 보고 다시 감동받았다. 다음 선물은 태극기. 알베르토는 다니엘에게 "국제결혼이란 게 어릴 땐 가볍게 볼 수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이 먹고 독일 살고싶을 수 있고 독일에 가도 아내 분이 한국에 들어오고 싶을 수 있다. 국제부부라 둘중 한명은 항상 자기 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여자랑 결혼하는 순간부터 반 정도 한국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아기 낳으면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을 거고 나중에 한국인 아빠로서 산낙지 준비하는 걸 배울 수도 있고, 태극기 게양하는 것도 네가 가르쳐줘야 한다. 월드컵 대한민국과 독일이 붙을 수도 있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다니엘은 "안그래도 어제 상견례를 했다"며 "2시간 동안 우리 둘이서 다 통역을 했다. 집에 가서 둘다 뻗었다. 너무 잘 끝났고 잘 통했지만 진짜 힘들었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알베르토는 "자기 통역하고 싶은 말만 하고 MSG 뿌리고, 말 안하는 게 좋겠다 하면 자르고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알베르토가 준비한 또다른 선물은 결혼에 대한 시였다. 칼릴 지브란의 '결혼에 대하여'를 읽은 다니엘은 "진짜 고맙다. 감동이다"라고 감격했다. 또 다니엘은 "우리 둘을 위한 날이지만 제일 중요한 건 신부이고 본인이 원하는 그런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히며 "아까 놀리려고 한 거지만 이런 선물 받는 게 더 마음에 든다. 제일 친한 친구 한 명이 미국 교포인데 당일에 못오니까 얼마 전 한국 출장 왔을 때 싸구려 드링킹 혼 같은 걸 갖다줬다. 기억에 남고 의미있다. 함께한 세월이 길고 관계가 깊을수록 그런 게 더 좋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독일을 대표해 토론하며 얼굴을 알렸고 최근 비연예인 한국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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