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권혁수와 곽윤기가 고민을 전했다.

19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권혁수와 곽윤기의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윤기와 권혁수는 나란히 절친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배우와 운동선수인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물어봤다.

곽윤기는 "방송에서 만났다"며 "저는 좀 감동했던 게 촬영 전 유독 긴장을 했었는데 촬영 전 권혁수가 긴장감을 풀어줬는데 진국이다 싶더라"고 했다.

곽윤기는 권혁수를 바라보며 "그래서 형한테 마음을 열었다"고 했지만 권혁수는 "저는 그냥 일이니까 한거다"고 했다. 곽윤기는 "산통을 이렇게 깨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우선 곽윤기에게 "전세계가 보는 시상식에서 '깝'을 방출했다"고 했다. 곽윤기는 "제가 춤을 왜 췄냐면 시상대 위의 모습까지도 경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세리머니도 선수가 보여줘야 할 퍼포먼스라고 생각하고 거기까지가 제 비즈니스의 마침표다"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이상화나 모태범 선수는 끝까지 경기한 게 아니냐"며 "그러면 그분들은 월드클래스가 아닌거냐"고 했다. 그러자 곽윤기는 "선배님들이지만 퍼포먼스적으론 조금 아쉽다"며 "세리머니를 안 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의 고민이 공개됐다.

권혁수는 "전 물도 물인데 페트병이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분리배출은 회사도 그렇고 방송국 가서도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했다.

이어 'SNL'을 언급하며 "촬영장 가면 진짜 정신이 없는데 스태프분들이 너무 많고 그렇다"며 "그 와중에도 쓰레기가 신경 쓰인다"고 밝혔다.

권혁수는 "전 제가 가져 온 물을 마시는데 그걸로 구박하게 된다"며 "심지어 신동엽 형한테도 구박하는 게 '이건 이렇게 하라'면서 잔소리를 한다"고 했다.

권혁수는 "친구들이 귀찮으니까 분리배출 안 해서 버리면 잔소리 하고 친구들이 나중에 한다고 하면 '환경 지키는데 나중이 어딨어'라고 한다"고 했다. 이에 곽윤기는 "밥 먹을 때 휴지를 안 쓰고 손과 옷에 닦더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난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권혁수는 아버지가 딸처럼 키우셨다며 "아버지가 수학여행도 따라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모님에 대해 권혁수는 "TV불빛에 의존해 생활을 하셔서 거실 등은 전구 1개만 남기셨다"며 "소변도 시간 맞춰 보시고 변기 물을 한 번에 내리자고 하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환경 불안이 있는 것 같다"며 "환경 불안이 있는 분은 다른 사람에 비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로 인해 불안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그런가하면 곽윤기는 은퇴에 대해 "사형선고 받은 느낌"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곽윤기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고 쓸모 없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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