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백종원이 시장 상인들의 마음에 감동했다.
지난 25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_예산 29화] 시장 상인들이 전해온...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예산시장 연말결산(희망ve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백종원은 갓성비 만두집에 새로 나온 비빔 만두를 시식했다. 그는 "평범하다. 서울에 있는 애들이 생각나고 가져가서 와이프한테 칭찬받아야지 이런 생각이 들어야지"라며 반려시켰다. 다음은 잡채 호떡. 백종원은 "맛없는건 아닌데 '아 생각난다'는 아니다. 사과호떡은 사과 싫어하는 사람은 지나버리지 않나. 그래서 잡채호떡을 만들어보라 한 것"이라면서도 반대해 직원들을 좌절시켰다.
백종원은 계속해서 메뉴개발을 도와주는 이유에 대해 "메뉴를 계속 개발할 능력이 되면 (사장님들이)여태까지 그렇게 장사 하셨겠나. 차라리 우리가 메뉴를 빨리 만드는 게 낫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말결산 희망편으로 열심히 일한 시장 사람들 근황이 전해졌다. 자활센터에서 나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더본' 직원들과 백종원은 "이분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우려를 많이 했는데 엄청 성실하시다. 그리고 본인들이 안하면 안되는 게 보이지 않나. 얼마나 뿌듯하겠나"라며 흐뭇해했다.
장사 초기 식재료값 폭등과 저렴한 가격에 대출까지 받아야했던 튀김집 사장님들은 "지금 열심히 팔면서 갚고 있다. 저희가 원래 귀농한 농부였다. 더덕 농사를 지으면서 살리기로 시작했는데 다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면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멋진 마인드를 보였다.
국수집도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었다. 사장님은 "지금 아르바이트까지 다 해서 직원이 17명이다. 무엇을 하든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누군가라도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있을테니 그분들 믿고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의 도움을 받은 상인들이 영상편지를 남겼다. 백종원은 "항상 감사하다", "저희한테는 꿈 같은 2023년이었다. 잊지 않고 은혜 갚는 까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 쭉 열심히 하겠다", "진짜 변하지 않을테니 잘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대표님 얘기하면 눈물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등 쏟아지는 감사인사에 "어우 좋다. 언제 찍었냐. 이런 게 보람 있다. 난 이게 더 와닿는다. 여러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게 얼마나 좋나"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직원들은 "역효과가 있다. 지역끼리 경쟁이 되어버렸다"라며 "원래는 전국에 있는 용역 사업에 손발 잡고 빌어야 했는데, 갈 일이 없다. 전국에 있던 용업업체들이 온다.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찾아와서 해달라고 하는 용업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물론 공익적인 일을 많이 하지만 사업도 녹이는거다. 이런 공익적인 사업에 더 많은 기업들이 눈을 돌렸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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