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비가 김태희와 1억을 다 가진 여유를 보였다.
지난 21일 비는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크리스마스 파티 왔다가 폭로만 하다 끝나버린 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비는 "나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려본 적 없다. 30대가 되고 나서 기대가 하나도 안 된다. 추운 겨울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비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KCM, 권은비와 함께 매니저에게 줄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비는 "KCM이 유튜브 나올 때 메이크업을 안 하는데, 권은비가 나온다고 하니까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을 다 했다. 권은비가 나오니까 핫하다. 잘되는 사람들은 타이밍, 시기가 중요하다. 언제든 잘 되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어렸을 때 제과제빵반이라서 케이크를 만들어본 적 있다"라며 "제 매니저는 2000년생"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KCM은 "권은비가 메이크업을 지운 거 봤냐"라고 비에게 물었다. 권은비는 "장난 아니다. 더 예쁘다"고 했고, KCM은 "약간 부자연스러운데 자연스럽다. 사람인가 싶은데 사람이다"고 말했다.
비는 '흠뻑쇼'로, 권은비는 '워터밤'으로 화제가 됐었다. 비는 "내 공연 아닌데, 그런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한다. 내 공연만 얘기해라"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저는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고 했다. KCM은 "권은비가 화면으로 봤을 때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데, 반전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나사를 잘 못 놓는 성격이다. 나도 내려놓고 무대에서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는 성격이다. 무대할 때 즐기지 못하는 게 고민"이라고 했다. 밸런스 게임 질문으로 '크리스마스 당일 완벽한 이상형과의 데이트 날 들어온 1억짜리 행사, 어디로 갈 것인가'를 물었다. KCM은 "뭘 고민하냐. 당연히 행사다"라고 망설임 없이 물었다.
비는 "미안한데 난 둘다 가졌기 때문에"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권은비는 "저는 이상형과의 데이트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권은비에게 "다르게 말해도 되냐. 명품 브랜드 H사 가방과 C사 가방 두 개, 그리고 C사에서 쇼핑할 수 있는 5천만 원짜리 상품권과 이상형과의 데이트 중 골라라"라고 했다. 권은비는 "C사..."라고 말을 바꿨다.
권은비는 이상형에 대해 "두부처럼 말랑말랑하게 생긴 사람이다. 얼굴이 이상형이 아니지만,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즐거운 사람을 택할 것 같다. 얼굴보다 통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얼굴은 절대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 아닌가, 오래 가나?"라고 했다.
비는 "오래 가던데"라며 웃었다. 권은비는 "좋겠다. 기분이 어떠냐. 중요하냐. 진짜 제일 부러운 사람이다"라고 물었고, 비는 "중요하다. 여기까지 말하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KCM은 비에게 "마이너스 통장인데, 1억 행사와 이상형 데이트가 있으면 뭘 하겠나. 내일 추심 들어오고, 빨간 딱지가 붙는다"고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비는 "미안하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