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헌성 대표가 낙하산 입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4성급 호텔 CEO 김헌성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강릉의 모 대학교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채용이 워낙 안 되다 보니까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해보자고 해서 제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방문의 이유를 밝히며 “총 14회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들은 여러 질문을 했고, 그중 한 학생은 “어린 나이에 대표가 되셨는데, 유능한 대표가 될 수 있는 비법”라고 물었다.

김헌성은 “소위 말하는 낙하산으로 입사를 했다”라고 솔직하게 입을 떼 주변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낙하산으로 입사했냐”라며 눈을 크게 떴고, 김헌성은 “아버님이 하시는 사업의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아 수저냐”라는 질문엔 “다이아는 아니고 은수저 정도다”라고 답했다.

후계자 수업에 대해선 “CEO 수업을 7년 전에 6개월 동안 들었었다. 2세로서 경영을 되물림을 받던지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냥 자수성가 하는 것보다 오히려 2세들이 힘든 게 많다. 시작부터 짊어지고 가는 게 많기 때문에. 그런 걸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이라고 밝혔다.

옆자리의 정호영 셰프는 달라진 눈빛으로 김헌성을 바라봤고, 이에 김희철은 “너무 김헌성 대표를 보는 눈빛이”라고 꼬집었다. 정호영 셰프는 “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채용설명회 현장으로 돌아가, 김헌성은 질문한 학생에게 “너무나 많은 무시를 당했다. 회사내에서, 외부에서. 쟤는 회장님 아들이니까. 김헌성 과장이 아니라 항상 꼬리표가 있었다. 그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 엄청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라고 답헀다.

이어 “그런데 꼭 저 같은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거창한 꿈을 꾸기 보다는 오늘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면 돌아보면 언젠가 그 자리에 와 있더라”라고 조언했다.

조언을 들은 김숙은 “너무 노잼이다. 애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라며 갑갑해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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