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영숙이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다 뒤를 밟혔다.

30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28회에서는 또다시 납치될 위기에 처한 명희(정영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민(고주원 분)과 수경(임주은 분)의 결혼식에 참석한 태호(하준 분)는 자신에게 접근해 앞으로 태산그룹에 대해 호의적인 기사만 쓰겠다고 말하는 TV라이브 기자를 만나고 의아해 했다. 이후 태호는 자신의 부모님이 사망한 대관령 추락사고에 대한 제보를 받는 수경의 영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기자를 찾아가 대관령 추락사고 제보를 찾는 영상이 삭제된 이유를 물었다.

“이제 TV라이브와 태산이 사촌인데 물어 뜯어서야 되겠습니까?”라는 말에 “뭘 물어 뜯으실 생각이셨습니까? 그것 때문에 강태민 본부장과 최수경 아나운서가 결혼한 겁니까?”라고 추궁하던 하준은 “저, 대관령 추락사고로 돌아가신 강준범 회장 아들인 건 아시죠? 기자 생활 청산하시고 편하게 살고 싶으시면 연락 주십시오”라며 명함을 건넸다.

효심(유이 분)의 독립 소식에 “저, 공부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선언한 효준(설정환 분)은 “어차피 변호사 꿈, 제 꿈 아니었잖아요. 아버지 꿈이었고 어머니 꿈이었죠”라며 “아버지 사법고시 합격 못하시고 결국 윤리 선생님 되셨잖아요. 교사 생활 재미 없으시고 우리 키우는 것도 재미 없으셔서 결국 집 나가신 거 맞잖아요. 어머닌 그런 아버지한테 복수하시려고, 여봐라 보란 듯이 자랑하시려고 저 공부 시키신 거잖아요”라고 해 선순(윤미라 분)을 경악시켰다.

“효심이만 희생한 거 아니에요. 그래도 효심이는 자부심이라도 있죠. 저는 그동안 뭡니까? 가족들 등골 빼먹는 놈만 됐잖아요. 저도 제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꿈 들어드리려고 희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효준의 말에 선순은 “네가 무슨 희생을 해, 이놈아. 10년간 엄마랑 여동생한테 다달이 돈 받아가며 공부해 놓고. 정신차려 이놈아”라고 펄쩍 뛰었지만 효준은 “일단 취직부터 하겠습니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선순은 효심에게 전화해 “이 이기적인 계집애야. 나가려면 네 작은 오빠 시험이나 끝나고 나가지, 그렇게 나가버리니까 네 오빠가 시험을 포기하잖아. 넌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니? 너처럼 이기적인 애는 처음 봤다”며 화풀이를 했다.

효심은 “내가 오빠 공부 때문에 돈 주고 왔잖아. 엄마랑 오빠 때문에 선결제한 강의가 몇 개인데? 그거 내년 여름 안에도 안 끝나, 알아?”라며 황당해 했지만 선순은 “네 오빠 변호사 못 되면 네 책임이니까 그렇게 알아”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를 알게 된 효성(남성진 분)은 “효심이 너 이제 어머니 전화 받지 마. 너만 생각하면서 잘 살아”라며 효심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손자 태민의 결혼 소식을 뉴스로 알게 된 명희는 며느리 숙향(이휘향 분)에게 전화해 “TV라이브 놈들이 어떤 놈들인지 몰라서 그래? 그놈들은 태산을 집어삼킬 놈들이야”라며 “태민이 결혼부터 물러”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통화로 인해 명희는 염진수(이광기 분) 일당에게 뒤를 밟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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