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혜선, 지창욱이 어른들을 위해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했다.

지난 12월 3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10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던 삼달(신혜선 분)과 용필(지창욱 분)의 8년 전 이별 장면이 그려졌다.

상태(유오성 분)로부터 이별을 종용 받은 삼달은 “나 유학도 가야 하고”라며 용필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래, 유학 같이 가기로 했잖아. 허락 받으러 제주 온 거잖아”라며 의아해하던 용필은 심상치 않은 삼달의 표정을 보고 “너 무슨 일 있지?”라고 물었다.

마음이 불편했던 삼달은 “그냥 좀 헤어져. 네가 내 유학을 왜 따라가?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나 이제 너 없어도 된다고. 그러니까 헤어져”라며 자리를 피했고 용필은 “잠깐만. 너 뭐야? 장난치는 거지? 갑자기 우리가 왜 헤어져?”라고 붙잡았지만 소용 없었다.

용필은 삼달의 집 앞에서 기다렸지만 짐을 싸서 나온 삼달은 “이제 너 필요 없다고 했잖아”라고 손을 뿌리치며 서울로 향했다. 삼달을 따라가려 급하게 짐을 싸던 용필은 “네 어멍 제사는? 안 보고 갈 거야?”라는 상태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짐을 풀었다.

용필이 ‘제사 마치고 바로 갈게. 싫어. 난 절대 안 헤어져. 삼달아 제발’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삼달의 마음을 돌리려던 가운데, 상태는 “걘 이제 그만 만나. 하늘이 두 동강 난다고 해도 삼달이 걔는 절대 안 돼. 가만 두면 찢어질 줄 알았는데 뭐? 유학? 갔다 오면 결혼이라도 할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어, 할 거야. 난 삼달이랑 결혼할 거야. 난 진짜 삼달이 아니면 안 돼”라고 애원하던 용필은 “네 눈에 불쌍한 네 어멍은 안 보이냐? 저 망할 놈의 집구석에 불 싸지르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사는 이 아방은?”이라는 상태의 말에 “10년이 지났어, 그만 해 아빠. 왜 아직도 이러고 있는 건데”라고 말려봤지만 상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상태는 제사상을 차려온 미자(김미경 분)에게 “우리 미자 빼앗아 가고 얘한테는 어멍 빼앗아 가고 이제는 나한테 자식까지 빼앗아 가려고 하냐”며 분풀이를 했다. 충격을 받은 미자는 흉통을 느끼며 쓰러졌고, 미자의 병을 알게 된 용필은 “나 못하겠어. 용필아”라며 다시 찾아온 삼달에게 ‘그냥 헤어져. 이제 너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이별을 결심했다.

‘나는 나 하나만 아프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 믿었다. 그러나 내가 예측하지 못했던 가장 큰 변수, 너도 나만큼 아팠다는 것. 그 변수가 나를 또 무너뜨렸다’는 독백과 함께 삼달과의 관계를 되돌리려는 듯한 용필의 결심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삼달의 고백을 듣고 그의 마음을 알게 된 용필은 기억하지 못하는 삼달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다가가기 시작했다.

한편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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