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나투어' 방송캡쳐
tvN '나나투어'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나PD가 꽃청춘을 약속했던 세븐틴 납치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는 나PD가 세븐틴 멤버들을 납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023년 9월 7일 일본 도쿄돔 근처 호텔, 공연을 보러 온 에스쿱스는 "나보다 더 연예인"라며 나PD를 기다렸다. 나PD와 만나기 전 제작진과 만났다는 에스쿱스는 "누가 낯익은 분이 들어오시길래. 왜 여기 계시지?"라고 말했다. 4시간 전 먼저 도착한 제작진이 에스쿱스와 만났다. 제작진은 "한국에서 나PD님이 여행사를 하나 차리셔가지고요. 나PD님은 너무 유명하셔서 후쿠오카 경유해서 오고 계시다. 직항으로 오시면 팬들이랑 같이 오게 되니까"라고 설명했던 것.

다음 날 새벽 5시에 납치 계획을 짠 나PD는 에스쿱스에게 멤버들의 상태를 물었고, 에스쿱스는 "반 이상 술 마시고 있다. 공연 끝났으니까. 아직 자지는 않을 거 같다. 디에잇이 걱정이다. 너무 기대하고 있다. 이미 거기 가는 거에 들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에스쿱스가 제작진을 도와 멤버들 몰래 스태프들을 불러 모았다. 세븐틴 스태프들은 제작진의 급습에 깜짝 놀랐다. '나나투어' 제작진이 스태프들까지 속였던 것.

이어 에스쿱스를 찾아온 나PD는 "아무도 없는데? 해 뜨고 있는데 애들 아직도 놀고 있는 거야?"라며 놀랐다. 나PD는 "우리가 생각한 건 너가 들어가서 휴대폰을 찾고 있으면"라며 준비한 스토리를 에스쿱스에게 설명했고, 에스쿱스는 "형이 대본 짠 거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에스쿱스는 "그다음에 어떻게 해요? 휴대폰 찾으면 없을 거 아니야. 전화 한번 해봐 하면 내가 받으면서 들어갈게. 그러면 네 폰을 형이 진짜 들고 있을 게"라고 말했다.

잠시 복도로 나온 나PD가 호시에게 들켰다. 다급하게 호시를 부른 나PD는 당황한 호시에게 "조용히 해 네가 나오는 건 대본에 없었어"라고 말했다. 어리둥절해 하는 호시에 나PD는 "오늘 너 데리고 갈 거야"라고 했고, 호시의 "지금 술 마시고 이제 방 들어가려고 했다"라는 말에 "어차피 너 오늘 못 자"라고 못 박았다. 그리고 멤버들이 술 마시고 있는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두 사람이 웃음을 찾지 못했다.

에스쿱스의 전화를 받으며 등장한 나PD에 멤버들이 너무 놀라 얼었다. 나PD는 "약속한 거잖아"라고 말했고, 민규는 기대감 가득한 눈빛으로 "우리 그럼 한국 안 가요?"라고 물었다. 나PD의 "너희 한국 못 가"라는 말에 멤버들이 환호했다. 승관은 "아니 PD님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하지 않았어요?"라며 의아해했고, 방송을 끝내고 경유까지 해서 왔다는 나PD에 감탄했다. 그리고 나PD가 실수로 흘린 여행지 이탈리아에 민규가 행복해했다.

자다 깬 도겸은 "꽃청춘? 와 진짜 가요? 아까 얘기했었는데"라며 놀란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나PD는 "도겸아 일어났으면 또 깨우러 가야지"라고 말했고, 도겸이 벌떡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나PD는 "너 자다 일어나서 바로 예능이 가능하구나"라며 감탄했다.

준을 깨운 나PD는 "할 얘기가 있어.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서 어디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PD는 "그 프로가 이 프로야. 너의 동료들과 같이 가는 거야. 가긴 가는 거야. 미안해. 너희들 속이려고 우리가 거짓말 했어"라며 공손한 자세로 사과를 전했다.

마지막 한 명 디에잇을 깨우기 전 멤버들이 방법을 의논하다 격한 축하와 함께 디에잇 방에 들어갔다. 디에잇은 "지금 가요?"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나PD는 "사실 형이 너한테 사과할 게 있어. 사실은 너랑 쭌 가는 거 그건 거짓말이고. 우리 모두 다"라고 망설임 끝에 고백했다. 걱정과 달리 디에잇은 "좋아요. 같이 가면 재밌게 놀고"라며 좋아했다. 이어 디에잇은 "그러니까 나랑 준이가 갈 이유가 없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PD는 "좋은 소식 일단 아까 들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 과연 어디로 가느냐"라고 말했고, 디에잇이 "로마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나PD는 "이탈리아에 갑니다"라고 답했다.

나PD는 "그동안 일정이 빡빡했잖아. 힘들었던 거 알고 있고 쉴틈이 없었을 텐데. 이번 콘셉트는 평소랑 다르다. 올 패키지로 여러분은 그냥 놀면 돼. 우리가 다 알아놨다. 아침이면 관광하고 맛있는 거 먹고 저녁이면 재밌게 놀고 이런 식으로 일주일을 놀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지가 "이건 믿어도 되겠죠?"라고 의심해 나PD가 억울해했다.

나PD의 "출발 일정이 조금 빠르다"라는 말에 우지는 "무섭다니까 눈빛이? 가까이서 보잖아?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간다"라고 말했고, 승관이 "(눈이) 돌아계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PD는 "가긴 갈거고 이탈리아 갈 건데 문제는 조금 급하게 갈 거다. 지금부터 옷만 입고 3분 후에 모이면 된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나PD는 "가방도 지갑고 필요없어 여권도 다 우리한테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이 준비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로마에 도착한 멤버들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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