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지승현이 KBS2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 양규 장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배우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승현은 '고거전'에서 양규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승현은 "아직도 안 믿긴다. 장군님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촬영이 12월 말쯤에 끝나서 조금 휴식기가 있었는데 어제 방송을 보니까 이제 진짜 끝난 거 같더라. 최수종 선배님도 연락 주셨다"고 전했다.
'고거전' 출연 계기에 대해 지승현은 "연락을 주셨다. 처음에는 부끄럽게 양규 장군님이 누군지 몰랐다. 그분의 업적을 조사해 보면서 해야겠다, 잘 해내야겠다 싶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양규 장군을 알게 할 거다' 했는데 숙제를 잘한 거 같아서 그게 제일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승현은 '고거전' 촬영 중 알맞게 내리는 눈에 "'양규 장군 오셨다' 이 얘기를 계속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눈이 오는 신을 찍고 다음 신에도 눈이 내려야하는데 또 눈이 왔다는 게 제가 봐도 하늘에서 양규 장군님이 지켜보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주연우, 김산호 배우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는 지승현은 "첫날부터 말 타면서 활 쏘는 장면을 찍었다. 32도였다"며 "셋이서 전우애가 생겼다. 너무 친해져서 셋이 삼총사가 됐다. 메신저 단체방도 생겼다"고 밝혀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지승현은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승현은 "감독님들 불러주셔라"고 당부하며 "저는 알콩달콩 한걸 해보고 싶다. 웹드라마에서 해본 적도 있지만 제대로 진하게 해보고 싶다. 어른스러운 멜로"라고 덧붙였다.
'가요광장' 청취자는 지승현에게 "장교 시절에도 양규 장군님 같았냐"고 물었다. 이에 지승현은 "현실은 다르다"며 웃었다. 지승현은 "양규 장군님할 때 제 안의 그런 모습을 최대한 뽑아서 촬영했다. 25살의 어린 장교가 뭘 알았겠냐. 그런데 책임감은 있는 편이라 맡은 바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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