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정채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정채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채언이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서장훈은 "너무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이천 킹카 오빠가 그렇게 잘생겼었어요? 내 삶을 송두리째 갖다 바칠 정도로 멋있었어요?"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채언은 "얼굴 하나만 봤습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우리가 아는 연예인 중에 혹시 누구?"라고 물었고 정채언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채언은 일어나자마자 아들의 사진부터 영양제 사진까지 끊임없이 사진을 찍었고, 그런 정채언에 남편 최재혁이 한숨을 쉬었다.
남편의 목도리를 챙겨준 정채언이 "엄청 추운 날. 내가 직접 매준 목도리"라며 남편의 사진을 남겼다. 이에 남편이 질색하자 박미선은 "사진 찍히는 거 되게 스트레스야"라며 걱정했다. 이어 정채언은 "딱 보는데 와 나는 정말 육아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일도 하는데 남편의 건강까지 신경쓰는 괜찮은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라며 사진을 남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채언은 "집에만 있으면 제가 찍어서 올릴 게 없잖아요. 신상 카페 핫플 새로 업데이트되는 곳들은 무조건 가는 편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전업으로 인플루언서 일을 하고 싶다. 그게 제 꿈이에요. 사랑 받고 싶어요. SNS 이외에 블로그 계정도 운영을 하고 있고, 처음에는 정말 호기심이었고 어떤 사진 하나가 어떤 알고리즘에 뜨면서 갑자기 반응이 늘어난 거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신상 카페 업로드를 하던 중 SNS를 보고 찾아온 친구에 정채언이 깜짝 놀랐다. 박미선은 "아 실시간으로 위치가 공유되는구나"라며 신기해했다. 친구는 "빵을 이렇게 많이 시켰어?"라며 63,900원어치 영수증에 깜짝 놀랐다. 친구는 "너 지금 일하고 있는데서 얼마 받냐?"라며 일침했고, 정채언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 센터에서 사무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급여는 정말 정확하게 100만 원이다"라고 하고 있는 일을 밝혔다.
정채언은 "성인 음식은 안 하고요 아이 것은 주기적으로 만들어서 먹이고 있습니다"라며 아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새로운 식판을 꺼내 사진 찍기 바쁜 모습을 보여줬다. 정채언은 "키워드가 하나 있어요. 저희 아들 이름을 넣어서 식판샷을 항상 꾸준히 올리는데 그게 반응이 좋기 때문에 계속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협찬을 받은 정채언은 "아이가 직접 사용하고 입어보고 이런 것들을 편집해서 올리는 게 훨씬 계정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직접 입히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라며 아이에게 옷을 입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채언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은 100만 원이구요 SNS 활동을 하면서 버는 수입은 그 이상입니다"라고 설명했고, 박미선은 "그럼 본업과 취미가 바뀌어야겠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정채언은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 자체가 내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요"라고 덧붙였다.
속옷을 꺼낸 정채언은 "오늘 너가 이걸 입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내돈내산이긴 한데 커플템이다. 너와 나의 패션 아이템을 넓히기 위해서 네가 입고 사진을 찍어와야 해"라고 말했고, 남편은 "뭐 어디를 찍겠다는 거야. 뭔 소리 하는 거야"라며 거절했다.
남편은 "엉덩이 사진 찍어야 한다고 했을 때는 미친 건가? 내 엉덩이를 SNS에 올리겠다는 건가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정채언은 "제가 정말 엉덩이 사진을 찍지는 않겠죠. 처음부터 '싫어 안 할래 그건 또 왜' 이러니까 부정적인 반응들이 싫은 거죠"라며 "그게 부끄러울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 속옷 모델도 있고 잡지 모델들도 많은데"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미선은 "그건 직업이 모델이지"라고 말했다.
배달 음식을 시킨 정채언이 리뷰 사진을 찍는다며 음식에 손도 대지 못하게 했고, 남편의 불만이 높아졌다. 그리고 그 모습에 박미선은 "저것 봐 하나하나 다 찍어. 블로거들이 저걸 다 해서 찍더라. 그리고 세팅을 가지런히 해서 찍더라"라며 "영상으로 보는데도 계속 사진을 찍으니까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말했다.
정채언은 "더 커지면 내가 만약 제주도를 가. 그러면 항공편부터 숙박비 식당 전부 다 협찬이야. 그러니까 몸만 가지고 가는 거지"라며 남편을 설득했고, 그 영상을 지켜보던 김우리는 "제가 알기로는 저렇게 여행가서 이혼하고 오는 분들도 있었다. 아이도 다 소품으로 키우는 거 같고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는 행복하게 사는 거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가 가족이 없는 거죠"라고 말했다.
남편은 사생활이 침해되는 SNS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우리 집 앞도 찍히고 안도 찍히고. 우리 집 차도 찍히고. 잘 찾아보면 어린이집 가는 동선이 찍힐 수도 있고 그걸 보고 이상한 사람들이 아이를 찾아오거나 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고, 정채언은 "너무 먼훗날 얘기를 하는 거 같다. 너무 생기지 않을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거 같다고. 그러면 이미 유명한 사람들 다 잡혀갔다"라며 SNS 문제로 갈등했다.
남편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친구에 정채언은 "재혁이는 따라줘야 하지 않나? 소득이 될 수 있는 건데"라고 말했고, 친구는 "재혁 오빠 부분을 잘라서 올리면 되잖아"라고 반박했다. 이에 정채언은 "행복한 가족의 느낌이 안 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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