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모델 박세라, 배우 이승연, 안현모 세 딸들이 각자의 아버지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세라, 이승연, 강주은의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모델 박세라는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술을 몽땅 트렁크에 담았다. 박세라는 "술 마시면 안되니까 갖고 간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아버지는 일단 모아 두다가 다 나으면 조금씩 먹겠다고 주장했지만 딸을 설득하는데 실패하자 “알아서 해라”라고 체념했다.
박세라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딸이 술을 가져간다고 차에 실을 때 술을 버린다고 생각 안 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다시 갖다 놓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술 돌려놓는다고 장담한다"라고 자신했다. 이에 제작진이 안 돌려놓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다시 또 사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이승연은 86세 아버지와 함께 가발을 맞추고 시니어 모델 학원을 찾아가 관심을 모았다. 이승연의 아버지는 80대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곧은 허리와 뛰어난 패션 센스로 출연진들을 감탄케 한 바 있다.
이승연의 아버지는 시니어 모델 수업을 시작하기 전, 인터뷰를 통해 “승연이가 나한테 관심을 갖고 있구나 느꼈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시니어 엔터테이너를 양성하는 학원은 광고, 홈쇼핑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곳이었다. 이승연의 아버지는 "생각보다 얼굴에 주름진 부분이 많이 없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관리를 잘해서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학원 측의 답변에 우쭐했다.
일일 딸 대표로 등장한 안현모는 최근 라이머와의 이혼, 그리고 아버지가 실망하실까 봐 걱정스러웠던 마음, 걱정과 달리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줬던 아버지의 메시지 등을 고백해 제작진을 울렸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이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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